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29 後集-104 把握未定이어든

ria530 2013. 5. 3. 10:37

채근담-329 後集-104 把握未定이어든
  마음이 아직 정하여지지 않았거든 마땅히 시끄러운 진세(塵世)에서 자취를 끊어 이 마음으로 하여금 욕심낼 만한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어지럽게 하지 않음으로써 고요한 본 바탕을 맑게 할 것이요. 마음의 잡음이 이미 굳었거든 다시 풍진(風塵)에 자취를 섞어 이마음으로 하여금 욕심 낼 만한 것을 보아도 또한 어지럽지 앟게 함으로써 내 원기를 기를 것이니라.

把 握 未 定 이어든    宜 節 跡 塵 囂 하여    使 此 心 으로    不 見 可 欲 而 不 亂 하여
파 악 미 정              의 절 적 진 효           사 차 심           불 견 가 욕 이 불 난

以 澄 吾 靜 體 하며   操 持 旣 堅 커든    又 當 混 跡 風 塵 하여
이 징 오 정 체          조 지 기 견           우 당 혼 적 풍 진

使 此 心 으로    見 可 欲 而 亦 不 亂 하여    以 養 吾 圓 機 니라.
사 차 심           견 가 욕 이 역 불 난           이 양 오 원 기.

*把는 잡을 파.     *握은 쥘 악.      *跡은 발자취 적.    *塵은 티끌 진.     *囂는 시끄러울 효.들릴 효.
*使는 부릴 사.     *亂는 어지러울 난.  *澄은 맑을 징.  *靜은 고요할 정.  *操는 지조 조.  
*圓은 둥글 원.     *원기(圓機)는 마음의 개오로 성불하는 성근(性根)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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