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52 후집-127 인생은

ria530 2013. 5. 3. 10:49

채근담-352 후집-127 인생은
인생은 본디 하나의 꼭두각시이니 다만 그 근본을 손에 잡아야 한다,한가닥 졸도 흩어집이 없어야 당기고 늦추는 것이 자유로워 가고 멈춤이 내게 있나니, 일호(一毫)라도 남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 문득 이 마당을 벗어 나리라.

人 生 은     原 是 一 傀 儡 니     只 要 根 蒂 在 手 라
인 생         원 시 일 괴 뢰         지 요 근 체 재 수

一 線 不 亂 이라야     卷 舒 自 由 하여     行 止 在 我 니
일 선 불 난               권 서 자 유            행 지 재 아

一 毫 不 受 他 人 提 綴 하면     便 超 出 此 場 中 矣 니라.
일 호 불 수 타 인 제 철            변 초 출 차 장 중 의.

*근체(根체):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근본이 되는 것.
*蒂는 꼭지 체. 가시체. *卷舒는 감고 펴는것.
*提綴은 간섭.      *場中은 꼭두각시 놀음의 무대 여기서는 인간세상.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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