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학-41 내편 명륜 명륜 제34장-2 선왕(先王)의 법도에 맞는 옷이 아니면 감히 입지 못하고, 선왕의 법도에 맞는 말이 아니면 감히 말하지 못하며, 선왕의 어진 행실이 아니면 감히 행하지 못한다. 그렇게 한 뒤에야 능히 그 종묘를 보전하는 것이니 이것은 경대부의 효도다. 어버이에게 효도하는 마음으로 임금을 섬기면 충성이 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른을 섬기면 공순(恭順)이 된다. 총성과 공순의 도리를 잃지 않고 윗사람을 섬긴 연후에야 능히 그 제사를 받드는 것이니 이것은 사(士)의 효도다. 하늘의 법칙에 따르고, 땅의 이로움을 이용하여 농사짓고, 몸가짐을 삼가고 재용(財用)을 절약하여 부모를 봉양하는 것은 서민(庶民)의 효도다. 이런 까닭에 천자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효도함이 한결 같지 않으면서도 재앙이 몸에 미치지 않은 자는 아직 없었다." 하였다. 非 先 王 之 法 服 이어든 不 敢 服 하며 非 先 王 之 法 言 이어든 不 敢 道 하며 비 선 왕 지 법 복 불 감 복 비 선 왕 지 법 언 불 감 도 非 先 王 之 德 行 이어든 不 敢 行 이니 然 後 에야 能 保 其 宗 廟 하리니 此 卿 大 夫 之 孝 也 니라 비 선 왕 지 덕 행 불 감 행 연 후 능 보 기 종 묘 차 경 대 부 지 효 야 以 孝 事 君 則 忠 이요 以 敬 事 長 則 順 이니 忠 順 을 不 失 하여 이 효 사 군 즉 충 이 경 사 장 즉 순 충 순 불 실 以 事 其 上 然 後 에야 能 守 其 祭 祀 하리니 此 士 之 孝 也 니라 이 사 기 상 연 후 능 수 기 제 사 차 사 지 효 야 用 天 之 道 하며 因 地 之 利 하여 謹 身 節 用 하여 以 養 父 母 니 此 庶 人 之 孝 也 니라 용 천 지 도 인 지 지 이 근 신 절 용 이 양 부 모 차 서 인 지 효 야 故 로 自 天 子 至 於 庶 人 히 孝 無 終 始 요 而 患 不 及 者 未 之 有 也 니라. 고 자 천 자 지 어 서 인 효 무 종 시 이 환 불 급 자 미 지 유 야. *선왕(先王)옛날의 어진임금인 요(堯), 순(舜), 우(禹), 탕(湯), 문왕(文王), 무왕(武王)을 일컷는 말임. *종묘(宗廟)조상을 제사지내는 사당, 경대부는 가(家)가 있고 반드시 묘(廟)가 있었다. *효무종시(孝無終始)효도는 처음과 끝이 없는것이니 한결같지 않음을 말함. |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
'천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천자문(千字文)-30 (0) | 2013.05.31 |
---|---|
[스크랩] 천자문(千字文)-27 (0) | 2013.05.31 |
[스크랩] 지식과 상식의 고사성어 (0) | 2013.03.11 |
이야기한자성어2931-2961 (0) | 2013.02.12 |
이야기한자성어2901-2930 (0) |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