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전거

ria530 2014. 5. 14. 16:02

자전거

 

자전거를 타다보니

함께 여럿이 타고 싶은

마음이 생긴 차에

이웃사무실에 가니

그곳에 자전거 타시는 사장님이 방문 하셧다

다음 주에 양평 쪽 으로 가신다한다

나도 합류하자하니

기꺼이 허락

잠시 후 내자전거 보시더니

김 사장님은 빠지세요 한다

 

무척마음이 상했다

일명 내자전거는 동네자전거?

 

자전거를 타다보니

이 자전거로는 그 사장님 대열에 끼기가

좀 그러했다 그분들은 무척 속도를 내며

달리는 구릅이었기에

내가 합류하기는 벅찬 것 이었다

 

부지런히 연습 언제가는

합류해보길 오늘도 열심히

패달을 밟아본다.

 

 

합창 대회 날

 

드디어 합창대회가 열렷다

그간 연습하느라 수고하신 형제자매 님

모두한자리에 모여

 

복장 점검 하고 머리 다듬고 얼굴만지고

그런대로 아쉽지만

 

우리들의 손주 반주에 맟 추워

최종 리허설을 하고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같이.......

인생은 언제나.....

지휘자님의 열성적인

지휘에 모두 열심히 정리하고

 

드디어 무대에

부드럽고 강하고 힘차게

화음 맟추워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

3등 등수도 중요하지만

팀의 단합과 끈끈한 우대를 과시하면서

우리의 미래인 손주의 반주라는 새로운 세대의 출현에

고무되어본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

 

어느 책 한 귀 절에서

읽은 내용을 보고

나는 의아해 한 적이 있다

 

유명한 가수가 한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수는 최소한 50내지 100번 이상 그 곡 을 연습하고

무대에 서며 우리가 아는 세기적인 지휘자도

유명한 음악당 개관이 한 달 정도 남은 때 에

개관기념 지휘를 부탁하자 정중히 거절했다 한다

 

그곳에서 지휘하는 것을 지휘자라면 꿈의

무대라고 서로 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거절하니 부탁한 분이 의아해 물어보았다

 

답은 지휘를 하려고 하면 그런 무대라 하면 최소한

일 년 전 부터 연습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었다

 

우리는 사전 준비 없이 결과만을

기대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아무튼 사소한 작은 일 이라도

심고 가꾸고 나서 열매를 기대해보자.....

 

 

합창연습 마지막 날

 

여러 형제자매님이 오늘도

저녁 늦게 모여

합창연습을 한다

 

모두 피곤한 상태지만

열심히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인생은 언제나 언제나 외로움.......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아직은 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나 한결

다듬어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손주 반주에 모두

긴장과 그 앙증맞은 고사리 손으로 의

연주 에 모두 긴장? 한 탓인지

아무튼 잘 진행 되고 있는 가운데

 

반주소리가 그쳐다

자세히 보니 꼬맹이가 졸려 깜박 졸은 모양

우리생각에 그만 꼬맹이 생각을 .....

 

우리만 생각만하는 우를 범 했구나

다시 한번 주위를 생각하면서

오늘 합창연습 은 이만.

 

 

동네재래시장

 

아내가 재래시장에서

딸아이 생일이라고

이것저것 찬거리를 사왔다

 

간식거리로

호박과 쑥을 버무린 백설기를

한 팩 사왔다

 

둘이 마주 앉아 요지로 찍어 먹으면서

언제 정선 장 에 한번 가봐야지

그곳에 가면 감자떡이 있을거야

아내가 말했다

 

그래 날 받아 한번

시골 재래시장에 한번 다녀오자

그곳에 가면

 

좌판에 앉아 여러 가지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겟지

기대해보면서.....

 

 

 

비오는 일요일

 

오늘은 일요일

아침 일찍 자전거로 국수 행을 준비

문을 열고 미사를 가려 성당을 향하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오후는 그치겟지 하면서 미사를 보고

돌아와 아침을 하고

기다려도 비는 계속 하염없이 내리고

 

둥근 밥상머리에 앉아

논어 한 줄 쓰면서 밖을 보아도

비는 그칠 기미가 없고

 

저녁이 되어 CNN 중개로

요한바오로2세 요한23세 성인시복식을 보면서

오늘은 계획된 자전거 길은 못보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성인들의 지나간 길을 회상 하면서

새로운 성인시복을 축하하며

우리 가정에 축복과 가족의 건강을 빌며

하루를 보냈다.(2014-04-27)

 

 

세월호

 

우리는 무엇을 햇는가?

또 어떤 일을 접 하고 있는가?

항간에 뉴스를 보면서 보면

선장은? 선원은? 공무원은? 구조에 구멍이?

좌우지간 뭐하나 정상적인 것이 없다

그러면서 그들을 욕을 하고

통탄에 빠져 흥분 만 한다

 

나는 가장 중요한 지적이

빠진 것 같다

과연 나는 우리 사회가

이지경이 될 때까지 무엇을 했는가?

 

이 상황을 거울삼아 차후 되풀이 되지 않게

우리는 지금 흥분되어 소리치지 말고

마음을 차분히 하고

1개월 후 2개월 후 3개월 후 6개월 후 1년 후

계속 해서 영원히

우리가 정직하고 모든 일에 충실하고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구멍 난 곳은 보충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고 하여

우리사회를 다시 써 나아가야지

 

흥분된 마음으로 욕하고 불평만하는

어리석은 국민이 되시겟습니까?

 

도산 어록 중에 다음을 되 뇌이며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나라가 망 한다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우리는 우리 후손이 낙망하는 나라를 물려주어서는 안 됩니다.

 

 

 

갈비

 

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을 다닌지(1971)

6개월 쯤 되어 새로운 과장님이

오셨다 겸사겸사해서

부서 회식을 했다

 

아마 사회 진출 후 처음 단체회식으로 기억 한다

방산시장 건너편 미군 부대 있는 쪽

어느 등심 구이 집 이었다

지금은 철거 되어 도로가 된 곳

 

소 등심과 소갈비를 주문

숫 불 에 구워 먹는 중

옆에 있던 동기 한 놈이

기분이 매우 언짢아 해 하고 있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자기는 갈비를 처음 먹어보는데

갈비가 영 시원치 않다는 것 이엇다

나 역시 처음이라 왜 그러냐고 물으니

, 만화영화에 보면

고양이와 쥐 나오는 것 있잖아 ...

응 톰 과 제리.

그래 거기서보면

큰 뼈에 살이 푸짐하게 붙어 있잖아

그런데 이것은 얇은 뼈에 살집이 얇게

 

아무튼 지금으로 말하면 비 등급 저질을 우리에게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엇다

나도 그러고 보니 맞는 것 같아

먹으면서도 괜히 찝찝 햇다

 

그래서 등심만 먹고

있으니 한 상사가 미스터 김 은

갈비 안 좋아해 하시는 것 이었다

아니요 대답하고 얼른 갈비 한 점 먹고

 

회식 끝난 후 동기와 다음 월급 수령 시

따로 갈비먹자고 하고

을지로에 있는 ㅇㅇㅇ이라는 곳으로

(그 시절 가장 큰 음식점으로 기억)

가서 최고급 갈비를 주문

 

숫 불에 구워먹는데

아니 이것은 값은 더 비 싸고

질은 저번 것만 못 햇다

 

그 시절만 해도 갈비를 처음 먹어 본 터라

갈비가 만화영화에 나오는 모양인줄 착각

웃지 못할 해프닝을

지금 숫불 갈비를 가족 과 함께 하면서

추억에 잠겨본다.

 

 

계산기

 

 

여보 여보 계산기 좀

어디에 있는데

아 거기거기 그래그래

빨리 줘봐 재촉 끝에 건네받고

 

불이 나게 계산기를 두드린다

2+5=7....8+9=17

계산을 하고 보니

참 우습다 거슬러 올라

생각해보니 3자리 4자리 곱 셉은

머리 몇 번만 흔들면 답을 쓰곤 햇는데

 

단 자리 더하기를

그 호들갑을 떨고 계산기를 찾아 계산?

 

계산뿐만 아니다 전화번호 역시

누가 물으니 내전화번호가 생소하다

한참을 생각 후 답 한다

 

아 옛날 이여

시대는 디지털화되면서

몸은 아나로그를 지나 역으로 퇴보

문명의 이기인가 저주인가?

 

 

 

계산기-2

 

3시절종강을 몇 일 앞두고(1970)

사무기기 전시회에 같다

옛 국회 의사당 맞은편 프레스센터 건물로 기억된다.

 

지금은 복사기 팩스 스테플러 크립 계산기 등등

무척 다양 하지만 그 시절

눈에 띠는 것 중에 하나가 계산기였다

그 시절만 해도 수동계산기는 있엇지만

지금처럼 자동계산기는 아마 처음 이었나보다

 

그나마 메이디인 재팬

글자판 표시도 전구였고 8자리였다

 

안내 아가씨가 이처럼 빨리 계산할 수 없다고

상당히 고무되어 지휘봉을 가지고

열심히 설명 특히 자라는 세대라고

우리에게 더욱 열 을 올려 설명 중

 

한아이가 장난기 발동

내기를 걸었다

계산기와 우리가

시합을 해서 우리가 이기면

 

이 설명회를 하지 않기로

그것도 한사람이 아니라 무작위로 선정

안내 아가씨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시합에 응하였다

처음 4자리X4자리 안내아가씨가 메모지 에 적고

친구 한명과 (안내양이 무작위선정 한 것을 암산으로)

안내양1(계산기지참)이 계산에 돌입

친구는 안내양이 메모지에 씀과 동시 답 작성

안내양은 쓴 것 읽고 나서 계산기 두두려 답 적고

 

여기까지는 안내양이 시간차공격에서만 밀렸지만

5자리X5자리 하니 계산기는 답이 안 나오고

 

더하기를 하니 아예 좇아오지 못하고

홍당무 된 안내양 슬그머니 자리피하고

우리는 선생님이 재촉하시어 서둘러

학교로 오고

 

그 시절에는 몸은 티지털이 었는데.....

 

 

불랙커피

 

 

지금은 가장 흔한 음료 중 하나가

커피일 것 이다 어디를 가나

커피한잔 권하고 많이 먹어 사양하고

그래도 권하고

 

거슬러

입사 초기로 가면

사정이 완전히 달라진다

커피라는 음료는 부장님이상의 직위는 되어야

아침에 여사무원이 대접?

 

그 이하는 손님이나 방문하면 손님 덕분에 한잔대접?

문제는 야근이 많아

밤을 지새울 경우 여직원 책상서랍을

뒤지면 커피가 있어 몰래 마시곤 햇는데

문제는 여직원이 프림과 설탕은

어디에 두었는지 없고 해서 불랙 으로

한잔 한잔 마시는 습관 때문에

아직도 불랙 커피를 마신다

 

개중에 어떤 분은 물어 본다 어떻게 불랙으로

마시냐고 꽤 세련 되셨다고?

 

답은 그 시절을 아시나요 몰래마시던

커피 한잔 의 내막을.......

 

 

 

전화4

 

전화 이야기 하다

다른 것도 그러하지만

새삼 세대차를 느낀다

 

첫 직장 근무 시 에는

교환양이 전화 해 주었고

때에 따라 전화 사용량 통계 뽑아

제일 많이 사용?

사장님께 지적 아닌 지적

경비 절감 독촉 도 받고

 

유선전화에 대해 매우 애착 아닌 애착을

편한 것 보다는 통화료 때문에

무척 신경 쓴 기억이 많은 것 같다

 

딸아이 왈 아빠 유선전화 없애고

핸폰 으로 해요 나는 잘 못하지만

아빠가 계산해서 그런지

딸아이는 요금에 관계없이

 

사진도 전송하고 서류 도

사진 찍어 전송 받아 보게 하고

엄마 아빠 사진도 찍어 보여 주기도 하고

 

어디가면 현 위치 지도 도 보여주고

교통상황도 알려주고 맛 집도 찿아 주고

엄마가 물어보면 내일의 날씨도 알려주고

 

아무튼 내가보기에는 대단한 물건이다

전화가아니라 우리의 가이드다.

나도 하나하나 배워 사용해봐야지.....

 

 

아이들의 이야기

 

꼬맹이 아들 녀석이

조잘조잘 대면서 무릎 앞에서

재롱을 떤다

 

눈은 어디 있어

여기 하면서 눈을 가르킨다

눈은 무엇에 쓰나

엄마 보는데

 

귀는 어디에

요기 하면서 가르긴다

귀는 무얼하나

 

노래를 듣지

음 그러면 배꼽은

응 그건 인사하는데 필요해

 

하면서 배곱 인사를 한다

아이 덕에 배꼽의 한 가지

기능을 더 알았다

인사의 기능

 

라디오 채널을 돌리다 들은 이야기 중에서

오늘이 입하(55)

 

봄 아가씨 제 오시네

노래 부른지가 어젠데

오늘이 입하라네

 

문 밖에 는 바람 불고

사무실 앞에 세워둔

입간판 은 바람에 쓸어 지고

 

들어오는 사람마다

어이쿠 하면서 몸 서리 친다

아니 여름문턱에 왠 바람

 

월래 봄바람은 그래

서로 한 마디씩 주고 받는다

한 친구 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날씨가 바람 불고

기온이 내려가나?

 

선영

 

일요일 날 잡아

형님과 조카 데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큰아버지 큰어머니

아버지 어머니산소

형수님 산소

 

잔디를 보수했다

이일도 형님과

둘 이하기에는 힘이 부친다

 

그나마 조카 둘이 보태니

대견하기도 하고

훨씬 힘 이 덜 하다

 

어느덧 아버님과 하던 일을

이제는 조카와 하면서

세월의 덧없음을

 

오래만 에 옛일을 생각하면서

조카와 정다운 담소를

나누며 조상님을 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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