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군가 부른 나팔꽃 진군가 부른 나팔꽃 동탄/ 임성택 호국의 영령들이시여 임들이 가신 그 걸음걸이 이내 못다 핀꽃 젊은 넋 전장소용돌이에 휘말려 화랑담배 연기속에 생사고락 같이한 전우 이를 뒤로하고 앞장서다 적들의 피탄에 쓰러져 포연에 먼저떠난 전우여... 그리도 애타게 그립게만 찾던 친지가족.. 옮겨온글(시) 2012.03.21
[스크랩] 내 마음 훔처 가세요 ♤내 마음 훔쳐 가세요.. ♤ 내 사랑은 언제나 당신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 어떠한 때라도 당신에게 드리기로 했습니다 삶에 바빠 챙겨드리지 못할 때는 살며시 훔쳐 가세요 어차피 내가 먼저 당신에게서 훔쳐온 것이니 돌려 드리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이자 하나 새.. 옮겨온글(시) 2012.03.21
[스크랩] 엄마의 등 엄마의 등 이민영李旻影 울 엄마의 등은 보름달이다 내내 비춘다 둥그렇다 보름달 같다 엄마는 아기 때 나를 업었다 업고 업어 등이 휘었다 삼남 이녀 오남매를 업고서 일하면서 키웠다 언제나 따뜻한 엄마의 등은 우리들이 어른이 되었는데도 다 큰 아들을 딸을 업고 계신다 우리들 목..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풀잎에 맺힌 이슬 노을빛으로 물든 그리움 ㅣ 詩 하늘빛/최수월 그대를 그리워하면서부터 노을이 붉게 물든 해질 녘이 되면 어김없이 그리움은 엄습해 오고 이유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아픔이 일렁거려 붉게 물든 노을이 몹시 슬퍼 보입니다. 가슴에 깊이 박혀버린 목젖까지 차오르는 그리움은 숨이 멎을 ..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활짝핀 내 생의 봄날을 위하여.. 희망을 위하여 새 한 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 이외수의 시'화선지'에서 - <<雪中開春梅>> -눈속에 봄매화는 피었건만 - 別 離 疎 身 餘 戀 情 별리소신여연정 떠나심에 몸만가고 정은두고 떠나신님 오늘이란 화선지에 무엇을 담을까? 아직도 태백의 산등..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오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홍수란 물이 너무많은 것입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곳 저곳 사방에 물이 넘쳐날 때 우리는 홍수가 났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정작 홍수가 나면 오히려 마실 물은 없어집니다. 역설적이지요. 홍수가 나서 이 물 저 물 ..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소중한 아름다움 소중한 아름다움 골짜기에 피어난 꽃에도 향기가 있고 버림받은 잡초 더미 위에도 단비가 내립니다 온실속에 사랑받는 화초가 있는가 하면 벌판에서 혹한을 견뎌내는 작은 들꽃이 있습니다 무참하게 짓밟히는 이름없는 풀잎 하나도 뭉개지는 아픔의 크기는 우리와 똑같습니다 계절없이..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그대 내 가슴에 살다가 그대 내 가슴에 살다가 ㅣ용혜원 그대가 내 마음에 사랑의 배를 띄우던 날 언제나 내 곁에 그대가 머물러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알듯모를듯 살아가는 삶에 죽을 때까지 간직하여도 좋을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힘들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조용하기만 하던 삶이 기다림으로 설레고 때로는.. 옮겨온글(시) 2012.03.20
[스크랩] 비가 내리는 날이면...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재색빛깔 찌푸린 빗물가득 움켜진 하늘 돋아나는 새싹들에게 토해내듯 뿌리고 떨어져 땅속으로 스며드는 빗방을처럼 스쳐지나 어디론가 가버리는 바람처럼 비가 내.. 옮겨온글(시)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