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바람이 지나간 자리 못 다 부른 노래는 언제나 찾지 못한 가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고 지나간 세월의 흔적은 언제쯤 지워지려는지 희미한 그림자 등 뒤에 그려진 흔적 사이로 슬픈 눈물이 비처럼 내립니다 다시 올 내일은 잊어버린 가사를 찾게 해주려는지 지나간 날의 흔적 아픈 기억이 혼자 숨어서 훠이, .. 옮겨온글(시) 2012.03.26
[스크랩] 처음처럼 행복 - 양희은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처음 처럼/소우주/정석현 재빛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것 같은 음산한 날씨 봄은 꽃샘 추위를 만들며 아름다운 여인의 마음을 설레이게 만드는데 그래도 세월은 하얀 빨간 꽃을 피운다 언젠간 우리 모두들 갈길이 있는데 건.. 옮겨온글(시) 2012.03.26
[스크랩] 풀내음 풀내음 산들산들 바람 속에 전해 오는 체취여 행인의 향내일까 내 님의 체취일까 저만치 숲에서 전해 오는 향기 방금 가신 행인이 떨구었나 두고 갔나 여인의 향기였네 숲속에 체취라네 내 님의 사랑이었네 시. 정석희 ♬들꽃 -유익종♬ 옮겨온글(시) 2012.03.23
[스크랩] 추억하나 꺼내 보았네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추억하나 꺼내 보았네 詩/설학 입벌린 아궁이에 바둥거리는 솔가지 안달하고 지짐이 엎어졌다 뒤집어졌다 겨울 등살에 둥근 달모양 접히던 그 시절 그 추억을 꺼내 보았다 우리 할머니 남.. 옮겨온글(시) 2012.03.23
[스크랩] 동 행 동 행 / 용해원 인생 길에 동행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힘들 때 서로 기댈수 있고 아플 때 곁에 있어줄수 있고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줄수 있으니 서로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행을 떠나도 홀로면 고독할 터인데 서로의 눈 맞추어 웃으며 동행하는 이 있으니 참으로.. 옮겨온글(시) 2012.03.22
[스크랩]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친구야! 네가 너무 바빠 하늘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잠시 네 가슴에 내려앉아 하늘 냄새를 파닥이는 작은 새가 되고 싶다. 사는 일의 무게로 네가 기쁨을 잃었을 때, 나는 잠시 너의 창가에 앉아 노랫소리로 훼방을 놓는 고운 새가 되고 싶다. 모든 이를 다 불러 모을 넓은 집은 내게 없어도.. 옮겨온글(시) 2012.03.22
[스크랩]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용혜원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며-용혜원 내 마음을 통째로 그리움에 빠뜨려 버리는 궂은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있습니다 굵은 빗방울이 창을 두드리고 부딪치니 외로워지는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비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면 그리움마저 애잔하게 빗물과 함께 흘러내려 나만 홀로 외롭게 남.. 옮겨온글(시) 2012.03.21
[스크랩] 사랑은 신뢰입니다 사랑은 신뢰입니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배우자를 얻는 것은 인생의 커다란 기쁨이자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애인일 뿐 아니라 친구이기도 한 그 사람이 자신의 장단점을 모두 알고 있음에도 변치 않고 당신을 사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 옮겨온글(시) 2012.03.21
[스크랩] 세상 사는 법. 세상 사는 법. 이래저래 들추고 살펴보면 사람과 사람 관계에 우리가 헤아리고 삼가 할 덕목이 한두 가지랴 무릇 사람이란 스스로의 잣대로 오만에 빠져 자만하지 말며 크고 작은 모든 거취를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언행으로 행동한다면, 결국에는 나를 돋보이게 하는 느긋하고 .. 옮겨온글(시) 2012.03.21
[스크랩] 그리운 어머니손맛 감주(식혜) 뽀득뽀득 주물러 뽀얀 물을 받혀 맑은 물만 주룩 따러 하루해를 푹푹 삭혀 고행 길을 걸으니 어머니의 젖줄이 흐르고 아버지의 영 글은 말씀이 동동 떠서 목안에 스르르 박한 마음 삭히고 경박한 마음 안 추고 욕심스런 마음 내려놓게 하고 잿빛 도시에 불빛을 밝히는 잔치 상.. 옮겨온글(시) 201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