孫眞人養生銘云 怒甚偏傷氣
思多太損神 神疲心易役
氣弱病相因 勿使悲歡極
當令飮食均 再三防夜醉
第一戒晨嗔
손진인양생명운 노심편상기 사다태손신 신피심이역
기약병상인 물사비환극 당령음식균 재삼방야취 제일계신진
☞ 손진인의 양생명에 이르기를, "성냄이 심하면 기운이 한쪽으로 치우쳐 상하게 하고,
생각이 많으면 크게 정신을 손상시킨다. 정신이 피로하면 마음이 고달퍼지기 쉽고,
기운이 약하면 그에 따라서 병이 생겨난다. 지나치게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말 것이며,
음식은 마땅히 고르게 섭취하고, 밤에 술 취하는 것을 두 번 세 번 삼가야 하며,
새벽녘에 성내는 것을 첫째로 경계하라."
▷ 甚 : 심할 심 ▷ 偏 : 치우칠 편 ▷ 傷 : 상할 상 ▷ 太 : 클 태. 여기서는 '크게'라는 부사로 쓰임
▷ 損 : 감소하다, 줄다, 잃다, 손해를 보다 ▷ 神 : 귀신, 정신, 혼 ▷ 疲 : 피곤할 피
▷ 役 : 부릴 역. 心役은 마음을 일꾼 부리듯 부리니까 '마음이 힘들다', '마음이 고달프다'
▷ 因 : 인할 인. 유래, 까닭, 연유 ▷ 使 : 하여금 사, 부릴 사. '~로 하여금 ~하게 하다'
▷ 歡 : 기뻐할 환 ▷ 當 : 마땅할 당 ▷ 令 : 하여금 령 = 使 ▷ 均 : 고를 균 ▷ 晨 : 새벽 신 ▷ 嗔 : 성낼 진
'한자교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심보감(정심응물) (0) | 2012.03.28 |
---|---|
명심보감(식담정신상) (0) | 2012.03.28 |
명심보감(군자유삼계) (0) | 2012.03.28 |
명심보감(보생자과욕) (0) | 2012.03.28 |
명심보감(근위무가지보) (0) | 2012.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