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에 ‘千은 十百也요’ ‘百은 十十也요’ ‘十은 數之具也니
一爲東西요 丨爲南北이니 則四方中央具矣라 易에 數生于一하고 成又十이라’ 하였다.
千은 십백이고, 百은 십십이고, 十은 수의 갖춤이니, 一은 동서가 되고 丨은 남북이 되니
곧 사방과 중앙이 갖추어짐이라. 易에 수(數)는 一에서 나오고 또한 十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이어 ‘數十十爲一百이고 百은 白也이며 十百爲一貫이니 貫은 章也라(수 십십은 일백이 되고, 백은 다 드러나 밝음이며, 십백은 일관이니 관은 빛남이라)’하였다.
易에서 ‘百’은 하도십수(河圖十數)의 합인 55와 낙서구궁수(洛書九宮數)의 합인
45를 합친 수를 뜻하면서 하락(河洛)의 이치를 다 드러내 밝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관은 무게의 단위로 1돈쭝(고대에 곡식인 기장의 일정 무게를 기본 단위로 한 것임)의
천배가 된다는 뜻이다.
千이 貫이고 貫은 章이니 章이 곧 千의 단위라는 점에서 ‘천자문’ 전체를 하나의 章으로 볼 수 있다.
다시말해 ?천자문?의 千에는 ‘하도와 낙서에 담긴 천지의 이치를 천 글자에 다 담아 일관되게 풀이한 하나의 빛나는 글’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다.
출처 : <천자문 易解>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溫故知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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