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誥5章> 周公曰王이 肇稱殷禮하사 祀于新邑하사대 咸秩無文하소서 주공이 이르되 왕이 비로소 은나라의 예를 저울질하여 새로운 읍에 제사를 하시되 글에 없는 것까지 다 차례대로 하소서.
[참조] 稱殷禮 낙고 5장의 ‘稱殷禮’를 蔡沈은 ‘성대한 예를 거행하여’라고 해석했으나, 『尙書正義』에서 孔穎達은 ‘擧殷家祭祀’ 곧 ‘은나라의 제사법대로 거행하여’라고 해석했다. 殷禮 또한 원래 은나라가 제사를 성대히 하였으므로 여기에서 殷이 ‘성대하다’라는 뜻으로 轉化한 것이다. 앞서 낙읍을 건설하는데 그 아래쪽에 거주하는 은나라의 유민들을 동원하였고, 아직은 주나라의 예법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으므로 『서경』의 기록자는 충실히 ‘稱殷禮(은나라 예법을 저울질하여)’라 한 것이다. 또한 새로운 시대에 맞춰 더해야 할 예법이 있으므로 임금이 權度에 따라 ‘咸秩無文’토록 한 것이다. 그러므로 윗글의 해석은 공영달의 해석이 더 정확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송나라 때의 성리학자들은 종종 변방족을 배타시하고 화하족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는데 유학경전의 해석에서 이런 경향들이 반영된 경우가 많음을 볼 수 있다. 此下는 周公告成王宅洛之事也라 殷은 盛也니 與五年再殷祭之殷으로 同이라 秩은 序也라 無文은 祀典不載也라 言王始擧盛禮하여 祀于洛邑하시되 皆序其所當祭者하고 雖祀典不載라도 而義當祀者는 亦序而祭之也라 呂氏曰定都之初에 肇擧盛禮하여 大饗群祀하되 雖祀典不載者라도 咸秩序而祭之하여 有告焉하고 有報焉하며 有祈焉하니 始建新都하여 昭假上下는 告成事也요 雨暘時若하여 大役以成은 報神賜也요 自今以始하여 永奠中土는 祈鴻休也라 後世에 不知祭祀之義, 鬼神之德하여 觀周公首以祀于新邑爲言하고 若闊於事情者하니 抑不知人主臨鎭新都之始에 齊祓一心對越天地하여 達此精明之德하여 放諸四海에 無所不準하고 而助祭諸侯로 下逮胞翟之賤히 亦皆有孚顒若하여 收其放而合其離라 蓋格君心하고 萃天下之道는 莫要於此하니 宜周公以爲首務也라 이 아래는 주공이 성왕에게 낙읍에 거처하는 일을 고함이라. 은(殷)은 성대함이니, 오 년에 두 번 성대한 제사를 지낸다는 은(殷)과 더불어 같으니라. 질(秩)은 순서라. 무문(無文)은 제사의 법에 기재되지 않은 것이라. 말하기를, 왕이 비로소 성대한 예를 거행하여 낙읍에 제사하시되 다 그 마땅히 제사 지낼 바를 순서대로 하고, 비록 제사의 법에 기재되어 있지 않더라도 의리가 마땅히 제사 지낼 것은 또한 순서대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 여씨 가로대 도읍지를 정하는 처음에 비로소 성대한 예를 거행하여 크게 여러 제사들을 올리되 비록 제사의 법에 기재되지 않은 것이라도 다 질서있게 제사하여 고함이 있고, 보답함이 있으며, 기도함이 있으니, 처음에 새로운 도읍지를 건설하여 밝게 상하에 이름은 일을 이룸을 고함이고, 비오고 볕 남이 때를 맞추어 크게 역사하여 이로써 이루어짐은 신의 베풀어주심에 보답하는 것이고, 지금부터 시작하여 가운데 땅에 길이 정함은 큰 아름다움을 기도한 것이라. 후세에 제사의 뜻과 귀신의 덕을 알지 못하여 주공이 먼저 새로운 도읍지에 제사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마치 사정에 오활한 것처럼 여겼으니, 아니, 임금이 새로운 도읍지에 임하여 진정하는 처음에 일심을 가지런히 하고 깨끗이 하여 천지를 마주하여 이 정미롭고 밝은 덕을 이르게 하여 저 사해에 폄에 기준하지 않는 바가 없고 제사를 돕는 제후들로부터 아래로 제사고기를 맡은 자와 꿩 깃으로 춤을 추는 천직에 이르기까지 또한 모두 믿음을 두고 우러르는(『주역』 風地觀괘 卦辭, “觀은 盥而不遷이면 有孚하야 顒若하리라”) 듯하여 그 방자한 것을 거두고 그 흩어진 것을 합하게 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니라. 대개 임금의 마음을 바로잡고 천하의 도를 모으는 것은 이보다 중요한 것이 없으니, 주공이 이로써 첫 번째 일로 삼은 것이 마땅하니라.
<洛誥6章> 予齊百工하야 伻從王于周하고 予惟曰庶有事ㅣ라호이다 내가 백공을 가지런히 하여 왕을 주나라에 따르게 하고 내가 이르되 거의 일이 있으리라 하이다. 周公이 言予整齊百官하여 使從成王于周라하니 謂將適洛時也라 予惟謂之曰庶幾其有所事乎라하니 公但微示其意하여 以待成王自敎詔之也라 주공이 말하기를 스스로 백관을 가지런히 하여 하여금 성왕을 주나라에 따르게 했다 하니, 장차 낙읍에 가려고 할 때를 이름이라. 내가 오직 이르러서 말하기를 아마도 그 일할 바가 있으리라 하니, 공이 다만 그 뜻을 조금 보여서 성왕이 스스로 가르치기를 기다린 것이라.
<洛誥7章> 今王이 卽命曰記功宗하야 以功으로 作元祀하라하시고 惟命曰汝ㅣ 受命하란대 篤弼하라하소서 이제 왕이 곧 명하여 이르시되 공이 으뜸가는 이를 기록하여 공으로써 원사를 만들어라 하시고, 명하여 가라사대 너희들이 명을 받았을진댄 돈독히 보필하라 하소서. 功宗은 功之尊顯者라 祭法에 曰聖王之制祭祀也에 法施於民則祀之하고 以死勤事則祀之하고 以勞定國則祀之하고 能禦大災則祀之하고 能捍大患則祀之라하니 蓋功臣은 皆祭於大烝이로되 而勳勞之最尊顯者則爲之冠이라 故로 謂之元祀라 周公이 敎成王卽命曰記功之尊顯者하여 以功作元祀矣라하시고 又惟命之曰汝功臣이 受此褒賞之命인댄 當益厚輔王室하라하소서하니 蓋作元祀하여 旣以慰答功臣하고 而又勉其左右王室하여 益圖久大之業也라 공종(功宗)은 공이 높게 드러난 자라. (『禮記』) 제법에 성왕이 제사를 만듦에 법이 백성에게 시행되면 제사하고, 죽음으로써 일을 부지런히 하였으면 제사하고, 수고로움으로써 나라를 안정시켰으면 제사하고 큰 재앙을 능히 막았으면 제사하고 큰 근심을 막았으면 제사한다 하니, 대개 공신은 다 큰 증제에 제사하되, 공로가 가장 높이 드러난 자라면 으뜸으로 삼았으므로 원사(元祀)라고 이르니라. 주공이 성왕을 가르쳐, 곧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공로가 높게 드러난 자를 기록하여 공으로써 원사를 짓도록 하라고 하시고, 또 명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 공신들이 이 포상의 명을 받았을진댄 마땅히 더욱 두텁게 왕실을 보필하라 하소서 하니, 대개 원사를 만들어 이미 공신들을 위로하여 보답하고, 또한 그 왕실을 좌우로 보필하기를 힘써 더욱 오래고 큰 업을 도모함이라.
<洛誥8章> 丕視功載니 乃汝ㅣ 其悉自敎工이니이다 크게 공을 기록한 것을 보일지니 당신이 그 다 스스로 관리들을 가르쳐야 하나이이다. 丕는 大요 視는 示也라 功載者는 記功之載籍也라 大視功載하여 而無不公이면 則百工效之하여 亦皆公也요 大視功載하여 而或出於私면 則百工效之하여 亦皆私也라 其公其私는 悉自汝敎之하니 所謂乃汝其悉自敎工也라 上章에 告以褒賞功臣이라 故로 戒其大視功載者如此라 비(丕)는 큼이고, 시(視)는 보임이라. 공재(功載)는 공을 기록한 서책이라. 크게 공을 기록한 것을 보아서 공변되지 아니함이 없다면 모든 관리들이 본받아 또한 다 공변될 것이고, 크게 공을 기록한 것을 보아서 혹 사사로움에서 나왔다면 모든 관리들이 본받아 또한 다 사사로울 것이라. 그 공변됨과 그 사사로움은 다 스스로 당신이 가르친 것이니 이른바 당신이 그 다 스스로 관리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라. 윗장에서는 공신들을 포상하는 것으로써 말하였으므로 그 크게 공을 기록한 것을 보임이 이와 같아야 함을 경계함이라.
<洛誥9章> 孺子는 其朋가 孺子ㅣ 其朋이면 其往이 無若火始燄燄이라 厥攸灼이 敍弗其絶아 어린 사람은 그 붕당을 지을 것인가. 어린 사람이 그 붕당을 짓는다면 그 감이 마치 불이 처음에 붙기 시작하다가 그 타는 바가 점차 번져 그 끊지 못하는 것과 같지 아니하겠습니까?
燄 불 댕길 염, 불이 붙기 시작하는 모양 염 孺子는 稚子也라 朋은 比也라 上文에 百工之視效如此하니 則論功行賞에 孺子其可少徇比黨之私乎아 孺子其少徇比黨之私하면 則自是而往이 有若火然하여 始雖燄燄尙微하나 而其灼爍이 將次第延爇하여 不可得而撲滅矣라 言論功行賞에 徇私之害가 其初甚微나 其終至於不可遏絶하니 所以嚴其辭하여 而禁之於未然也라 유자(孺子)는 어린 자식이라. 붕(朋)은 친함이라. 윗글에 백공이 보고 본받음이 이와 같으니, 논공행상에 유자가 그 가히 조금이라도 친한 무리들의 사사로움을 따를 것인가. 유자가 그 조금이라도 친한 무리들의 사사로움을 따른다면, 이로부터 감이 마치 불이 타오르는 것 같음이 있어 처음에는 비록 불이 붙는 것이 오히려 미미하나 그 불타올라 빛남이 장차 단계적으로 번져 타올라 가히 박멸하지 못하니라. 논공행상에 사사로움을 따르는 해가 그 처음에는 심히 미미하나 그 마침내는 막아 끊을 수 없는 데에까지 이른다고 말하니 이로써 그 말을 엄하게 하여 미연에 금하게 함이라.
爍 빛날 삭 爇 불 사를 설
<洛誥10章> 厥若彛及撫事를 如予하야 惟以在周工으로 往新邑하야 伻嚮卽有僚하며 明作有功하며 惇大成裕하면 汝永有辭하리이다 그 떳떳함을 따르고 일을 어루만짐을 나처럼 하여 오직 현재 있는 주나라의 관리들로써 새로운 읍에 가서 하여금 향하여 관직에 나아가게 하며 밝게 지어 공을 두며 두텁고 크게 하여 넉넉함을 이루게 하면 당신은 길이 말이 있으리이다. 其順常道와 及撫國事를 常如我爲政之時하여 惟用見在周官하고 勿參以私人하여 往新邑하여 使百工으로 知上意嚮하여 各就有僚하며 明白奮揚而赴功하며 惇厚博大以裕俗하면 則王之休聞이 亦永有辭于後世矣리라 그 떳떳한 도를 따르고 및 국사를 어루만짐을 항상 내가 정사를 할 때처럼 하여 오직 현재 있는 주나라의 관리들을 쓰고 사사로운 사람들로써 참여하지 말게 하여 새로운 읍으로 가서 백공들로 하여금 임금의 의향을 알고서 각각 관직에 나아가게 나며 명백히 떨쳐 날려서 공에 나아가며, 돈후하고 넓게 하여 풍속을 여유롭게 한다면 왕의 아름다운 소문이 또한 길이 후세에까지 말이 있으리라.
<洛誥11章> 公曰已아 汝惟冲子ㅣ 惟終이어다 공이 이르되 그만 두렵니까? 당신 어린 사람은 오직 마쳐야 합니다. 周之王業은 文武始之하니 成王當終之也라 此上은 詳於記功敎工內治之事요 此下는 則統御諸侯敎養萬民之道也라 주나라의 왕업은 문왕과 무왕이 시작하였으니 성왕이 마땅히 마쳐야 하니라. 이 위는 공을 기록하고 백공들을 가르치는 내치의 일을 자세히 하였고, 이 아래는 곧 제후들을 거느려 다스리고 만민을 가르쳐 기르는 도라.
<洛誥12章> 汝其敬하야사 識百辟의 享하며 亦識其有不享이니 享은 多儀하니 儀不及物하면 惟曰不享이니 惟不役志于享하면 凡民이 惟曰不享이라하야 惟事ㅣ 其爽侮하리이다 당신이 그 공경하여야 제후들이 받들 줄을 알며, 또한 그 받들지 아니함이 있음을 알지니, 받듦은 의례가 많으니 의례가 물건에 미치지 못하면 오직 받들지 아니한다고 하니, 받듦에 뜻을 쓰지 아니하면 무릇 백성들이 이르기를 받들지 아니할 것이라 하여 오직 일이 그 어그러지고 업신여기리이다. 此는 御諸侯之道也라 百辟은 諸侯也라 享은 朝享也라 儀는 禮요 物은 幣也라 諸侯享上에 有誠有僞하니 惟人君克敬者라야 能識之하여 識其誠於享者하고 亦識其不誠於享者라 享은 不在幣而在於禮하니 幣有餘而禮不足이면 亦所謂不享也라 諸侯惟不用志於享이면 則國人化之하여 亦皆謂上不必享矣라하여 擧國이 無享上之誠하니 則政事安得不至於差爽僭侮하여 隳王度而爲叛亂哉리오 人君이 可不以敬存心하여 辨之於早하고 察之於微乎아 이는 제후들을 다스리는 도라. 백벽(百辟)은 제후라. 향(享)은 조회하여 받듦이라. 의(儀)는 예이고, 물(物)은 폐백이라. 제후들이 임금을 받듦에 정성이 있고 거짓이 있으니, 오직 임금이 능히 공경하는 자라야 능히 알고서 그 받듦에 정성을 알고, 또한 그 받듦에 정성스럽지 않음을 아니라. 받듦은 폐백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예에 있으니 폐백이 남음이 있고 예가 부족하면 또한 이른바 받들지 않음이라. 제후들이 받듦에 뜻을 쓰지 않는다면 나라 사람들이 본받아 또한 다 임금은 받들 필요가 없다고 하여 온 나라가 임금을 받드는 정성이 없으니, 정사가 어찌 어긋나고 업신여겨져 왕의 법도가 추락하고 반란을 하는 데에 이르지 아니하리오. 임금이 가히 공경으로써 마음을 보존하여 일찍이 분별하고 미미할 때에 살피지 아니하랴?
<洛誥13章> 乃惟孺子ㅣ 頒朕의 不暇하야 聽朕의 敎汝于棐民彛ㅣ어다 汝乃是不蘉하면 乃時惟不永哉인저 篤敍乃正父호대 罔不若予하면 不敢廢乃命하리니 汝往敬哉어다 玆予는 其明農哉로리니 彼裕我民하면 無遠用戾하리이다 이에 오직 어린 사람이 나의 한가롭지 못한 것을 반포하여 내가 당신에게 백성의 떳떳함을 돕도록 가르친 것을 들으소서. 당신이 이에 힘쓰지 아니하면 이에 길이 못할 것인저. 당신의 정부를 돈독히 하여 펼치되 나와 같이 하지 않음이 없으면 감히 당신의 명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당신은 가서 공경할지어다. 이 나는 농사를 밝힐 것이니 저 우리 백성을 넉넉하게 하면 먼 데 할 것 없이 이로써 이르리이다. 此는 敎養萬民之道也라 頒朕不暇는 未詳이라 或曰成王이 當頒布我汲汲不暇者라하니라 聽我敎汝所以輔民常性之道니 汝於是而不勉焉이면 則民彛泯亂하여 而非所以長久之道矣라 正父는 武王也니 猶今稱先正云者라 篤者는 篤厚而不忘이오 敍者는 先後之不紊이니 言篤敍武王之道하여 無不如我면 則人不敢廢汝之命矣리라 呂氏曰武王沒에 周公이 如武王이라 故로 天下不廢周公之命하니 周公去에 成王이 如周公이면 則天下不廢成王之命이라 戾는 至也라 王往洛邑하여 其敬之哉어다 我其退休田野하여 惟明農事라하니 蓋公有歸老之志矣라 彼는 謂洛邑也라 王於洛邑에 和裕其民하면 則民將無遠而至焉하리라 이는 만민을 가르쳐 기르는 도라. 반짐불가(頒朕不暇)는 자세하지 못하니라. 어떤 이는 성왕이 마땅히 내가 급급하여 한가하지 못하다는 것을 반포해야 한다고 하니라. 내가 당신에게 백성들의 떳떳한 성품을 돕는 도를 가르친 것을 들어야 하니, 당신이 이에 힘쓰지 아니하면 백성들의 떳떳함은 어지러움에 빠져 장구히 하는 바의 도가 아니라. 정부(正父)는 무왕이니 지금 선정(先正)이라고 일컫는 것과 같음이라. 독(篤)은 두터워서 잊지 못함이고, 서(敍) 선후가 문란하지 않음이니, 무왕의 도를 돈독히 하여 따라서 나처럼 하지 않음이 없다면 사람들이 감히 당신의 명을 폐하지 않으리라고 말함이라. 여씨 가로대 무왕이 돌아가심에 주공이 무왕처럼 하였으므로 천하가 주공의 명을 폐하지 아니했으니 주공이 감에 성왕이 주공처럼 한다면 천하가 성왕의 명을 폐하지 않을 것이라. 려(戾)는 이름이라. 왕은 낙읍에 가서 그 공경할 지어다. 내가 그 전야에 물러가 쉬면서 오직 농사를 밝힌다 하니 대개 공이 돌아가 늙겠다는 뜻을 둠이라. 피(彼)는 낙읍을 이름이라. 왕이 낙읍에서 그 백성들을 화목하고 넉넉하게 한다면 백성들이 장차 먼 데 할 것 없이 이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