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 제5편 종사3장(螽斯三章)]
螽斯羽ㅣ 詵詵兮니 宜爾子孫이 振振兮로다 (종사우ㅣ 선선혜니 의이자손이 진진혜로다 比也ㅣ라) 메뚜기의 깃이 화하게 모이니 네 자손이 번성함이 마땅하리로다.
螽 : 누리 종, 메뚜기 종
○比也ㅣ라 螽斯는 蝗屬이니 長而靑하고 長角長股하며 能以股로 相切作聲하니 一生九十九子라 詵詵은 和集貌라 爾는 指螽斯也ㅣ라 振振은 盛貌라 ○比者는 以彼物로 比此物也ㅣ라 后妃ㅣ 不妬忌而子孫衆多라 故로 衆妾이 以螽斯之羣處和集而子孫衆多로 比之라 言其有是德而宜有是福也ㅣ라 後凡言比者ㅣ 放此하니라 ○비라(비교한 시라는 뜻으로 이 시는 문왕의 자식 많음을 메뚜기의 자식 많음에 비유한 것이다). 종사는 메뚜기 등속이니 길면서 푸르고 뿔이 길고 다리가 길쭉하며 능히 다리로써 서로 쳐서 소리를 지으니 한번에 99새끼를 낳느니라. 선선은 화합하여 모이는 모양이라. 이는 메뚜기를 가리킴이라. 진진은 성한 모양이라. ○비라는 것은 저 물건(메뚜기의 화집)으로써 이 물건(메뚜기 새끼의 번성)을 견줌이라. 후비가 투기를 아니하고 자손이 많으니라. 그러므로 여러 첩이 메뚜기가 떼를 지어 화하게 모여서 자손이 많은 것으로써 비교함이라. 그 이러한 덕이 있음은 마땅히 이러한 복이 있음을 말함이라. 뒤에 무릇 比를 말한 것은 이를 본받은(본받아 말한) 것이라.
螽斯羽ㅣ 薨薨兮니 宜爾子孫이 繩繩兮로다 (종사우ㅣ 훙훙혜니 의이자손이 승승혜로다 比也ㅣ라) 메뚜기의 깃이 훙훙하니 네 자손이 계속 이어짐이 마땅하리로다.
○比也ㅣ라 薨薨은 羣飛聲이라 繩繩은 不絶貌라 ○비라. 훙훙은 무리지어 나르는 소리라. 승승은 끊어지지 않는 모양이라.
螽斯羽ㅣ 揖揖兮니 宜爾子孫이 蟄蟄兮로다 (종사우ㅣ 집집혜니 의이자손이 칩칩혜로다 比也ㅣ라) 메뚜기의 깃이 모여드니 네 자손이 번다함이 마땅하리로다.
○比也ㅣ라 揖揖은 會聚也ㅣ오 蟄蟄은 亦多矣라 ○비라. 집집은 모이는 것이오, 칩칩(경칩 때 벌레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데서 뜻을 취함)또한 많음이라.
螽斯三章章四句
[주남 제5편 종사3장(螽斯三章) 원문 다시 읽기]
螽斯羽ㅣ 詵詵兮니 宜爾子孫이 振振兮로다 比也ㅣ라 螽斯羽ㅣ 薨薨兮니 宜爾子孫이 繩繩兮로다 比也ㅣ라 螽斯羽ㅣ 揖揖兮니 宜爾子孫이 蟄蟄兮로다 比也ㅣ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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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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