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소남 제5편 감당3장(甘棠三章)

ria530 2012. 6. 19. 13:33

蔽芾甘棠을 勿翦勿伐하라 召伯所茇이니라

(폐폐감당을 물전물벌하라 소백소발이니라 賦也ㅣ라)

무성한 감당나무를 갈기지도 말고 치지도 말라. 소백께서 초막으로 삼은 곳이니라.


芾 : 우거질 불, 여기서는 ‘폐’로 읽음   茇 : 초막 발


○賦也ㅣ라 蔽芾은 盛貌라 甘棠은 杜棃也ㅣ니 白者爲棠이오 赤者爲杜라 翦은 翦其枝葉也ㅣ오 伐은 伐其條榦也ㅣ라 伯은 方伯也ㅣ라 茇은 草舍也ㅣ라 ○召伯이 循行南國하야 以布文王之政할새 或舍甘棠之下러니 其後人思其德이라 故로 愛其樹而不忍傷也ㅣ라

○부라. 폐폐는 성한 모양이라. 감당은 두리니, 흰 것은 당이 되고, 붉은 것은 두가 되니라. 전은 그 가지와 잎사귀를 갈김이라. 벌은 그 가지와 줄기를 침이라. 백은 방백(수령)이라. 발은 초막이라. ○소백이 남국을 순행하면서 문왕의 정치를 펼 적에 혹 감당나무 아래에서 쉬더니 그 후세 사람들이 그 덕을 사모하니라. 그러므로 그 나무를 아껴서 차마 상하게 하지 못하니라.


棃 : 배나무 리


蔽芾甘棠을 勿翦勿敗하라 召伯所憩니라

(폐폐감당을 문전물패하라 소백소게니라 賦也ㅣ라)

무성한 감당나무를 갈기지도 말고 꺾지도 말라. 소백께서 휴식한 바니라.


○賦也ㅣ라 敗는 折이오 憩는 息也ㅣ라 勿敗則非特勿伐而已니 愛之愈久而愈深也ㅣ라 下章放此라

○부라. 패는 꺾음이고, 게는 쉼이라. 꺾지 말라면 특별히 치지 말라는 것뿐만이 아니니 사랑함이 더욱 오래하고 더욱 깊어짐이라. 아래장도 이를 모방하니라.


蔽芾甘棠을 勿翦勿拜하라 召伯所說니라

(폐폐감당을 물전물배하라 소백소세니라 賦也ㅣ라)

무성한 감당나무를 갈기지도 말고 휘지도 말라. 소백이 머무는 곳이니라.


○ 拜는 屈이라 說은 舍也ㅣ라 勿拜則非特勿敗而已라 (甘棠三章이라)

○ 배는 구부림이라. 세는 머무름이라. 휘지 말라면 특별히 꺾지 말라는 것뿐만이 아니니라(더욱 사랑하는 것이니라). (감당3장이라).


甘棠三章章三句


[소남 제5편 감당3장(甘棠三章) 본문 다시 읽기]


蔽芾甘棠을 勿翦勿하라 召伯所이니라 賦也ㅣ라

蔽芾甘棠을 勿翦勿하라 召伯所니라 賦也ㅣ라

蔽芾甘棠을 勿翦勿하라 召伯所니라 賦也ㅣ라

甘棠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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