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풍 제13편 건상2장(褰裳二章)] 子惠思我ㅣㄴ댄 褰裳涉溱이어니와 子不我思ㅣㄴ댄 豈無他人이리오 狂童之狂也且ㅣ로다 (자혜사안댄 건상섭진이어니와 자불아산댄 기무타인이리오 광동지광야저ㅣ로다 賦也ㅣ라) 그대가 사랑해서 나를 생각할진댄 치마를 걷어 올리고 진수를 건너거니와, 그대가 나를 생각지 않을진댄 어찌 다른 사람이 없으리오. 광동이 미쳤도다.
褰 : 걷어 올릴 건 ○賦也ㅣ라 惠는 愛也ㅣ라 溱은 鄭水名이라 狂童은 猶狂且狡童也ㅣ라 且는 語辭也ㅣ라 ○淫女語其所私者曰子惠然而思我ㅣㄴ댄 則將褰裳而涉溱하야 以從子어니와 子不我思ㅣㄴ댄 則豈無他人之可從而必於子哉아 하니라 狂童之狂也且는 亦謔之之辭라 ○부라. 혜는 사랑함이라. 진은 정나라 물 이름이라. 광동은 미치고 교활한 아이와 같음이라. 저는 어사라. ○음탕한 여자가 그 사사로이 친한 자한테 말하여 가로대 그대가 사랑하면서 나를 생각할진댄 장차 치마를 걷어 올리고 진수를 건너서 그대를 따르거니와, 그대가 나를 생각지 않을진댄 어찌 따를 만한 다른 사람이 없어서 반드시 그대만을 따르랴 하니라. 광동이 미쳤다는 것은 또한 놀려대는 말이라. 子惠思我ㅣㄴ댄 褰裳涉洧ㅣ어니와 子不我思ㅣㄴ댄 豈無他士ㅣ리오 狂童之狂也且ㅣ로다 (자혜사안댄 건상섭유ㅣ어니와 자불아산댄 기무타사이리오 광동지광야저ㅣ로다 賦也ㅣ라) 그대가 사랑하여 나를 생각할진댄 치마를 걷어 올리고 유수를 건너거니와 그대가 나를 생각지 않을진댄 어찌 다른 남자가 없으리오. 광동이 미쳤도다. ○賦也ㅣ라 洧는 亦鄭水名이라 士는 未娶者之稱이라 (褰裳二章이라) ○부라. 유는 또한 정나라 물 이름이라. 사는 장가들지 않은 자를 칭함이라. (건상2장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