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당풍(唐風) 제12편 채령3장(采?三章)

ria530 2012. 6. 26. 12:28

[당풍 제12편 채령3장(采苓三章)]

采苓采苓을 首陽之巓가 人之爲言을 苟亦無信이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채령채령을 수양지전가 인지위언을 구역무신이어다 사전사전하야 구역무연이면 인지위언이 호득언이리오 比也ㅣ라)
복령을 캐고 복령을 캐는 것을 수양의 산마루에서 할 것인가. 사람의 말함을 진실로 믿지 말지어다. 놔두고 놔두어 진실로 또한 그러하지 아니하면 사람의 말함이 어찌 얻으리오(어찌 효과를 얻을 것인가).

巓 : 산마루 전 * 茯笭(복령) : 벌채한 지 3~8년이 지난 소나무의 뿌리 주위에 기생하는 부정형의 균체(菌體, 민주름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속살이 백색인 것을 백복령(白茯笭), 적색인 것을 적복령(赤茯笭), 복령이 소나무 뿌리를 싸고 있는 것을 복신(茯神)이라 한다. 모두 한약재로 강장 ·이뇨 ·진정 등에 효능이 있어 신장병 ·방광염 ·요도염에 이용한다.

○比也ㅣ라 首陽은 首山之南也ㅣ라 巓은 山頂也ㅣ라 旃은 之也ㅣ라 ○此는 刺聽讒之詩니 言子欲采苓於首陽之巓乎아 然이나 人之爲是言以告子者ㅣ 未可遽以爲信也ㅣ라 姑舍置之而無遽以爲然하고 徐察而審聽之면 則造言者ㅣ 無所得而讒止矣라 或曰興也ㅣ라 하니 下章放此니라

○비교한 시라. 수양은 수산 남쪽이라. 전은 산마루라. 전은 감이라. ○ 이것은 참소를 듣는 것을 나무란 시라. 말하건대 그대가 복령을 수양의 산마루에서 캐고자 하는가. 그러나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여서 써 그대에게 고하는 것은 가히 문득 써 믿지 아니하니라(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느니라). 우선 놔두고 문득 써 그러한 것을 서서히 살피고 자세히 듣고 하면 말을 꾸며댄 자가 얻은 바가 없어서 참소를 그치리라. 혹이 가로대 흥이라 하니 아래 장도 이와 같으니라.

采苦采苦를 首陽之下아 人之爲言을 苟亦無與ㅣ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채고채고를 수양지하아 인지위언을 구역무여ㅣ어다 사전사전하야 구역무연이면 인지위언이 호득언이리오 比也ㅣ라)
쓴 나물을 캐고 쓴 나물을 캠을 수양산 아래에서 하는가. 사람의 말함을 진실로 또한 더불지 말지어다. 놔두고 놔두어 진실로 또한 그러하지 아니하면 사람의 말함이 어찌 얻으리오.

○比也ㅣ라 苦는 苦菜也ㅣ니 生山田及澤中하야 得霜甛脆而美라 與는 許也ㅣ라

○비라. 고는 쓴 나물이니 산밭과 못 가운데에서 나와 서리를 만나면 달고 물러지며 맛있어지니라. 여는 허여함이라.

甛 : 달 첨 脆 : 무를 취

采葑采葑을 首陽之東가 人之爲言을 苟亦無從이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채봉채봉을 수양지동가 인지위언을 구역무종이어다 사전사전하야 구역무연이면 인지위언이 호득언이리오 比也ㅣ라)
무를 캐고 무를 캐는 것을 수양산 동쪽에서 하는가. 사람의 말함을 진실로 또한 좇지(듣지) 말지어다. 놔두고 놔두어 진실로 또한 그러하지 아니하면 사람의 말함이 어찌 얻으리오.

○比也ㅣ라 從은 聽也ㅣ라

○비라. 종은 들음이라.

采苓三章章八句

唐國十二篇三十三章二百三句
당국 12편 33장 203구

[당풍 제12편 채령3장(采苓三章) 본문 다시 읽기]

采苓采苓을 首陽之가 人之爲言을 苟亦無이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比也ㅣ라
采苦采苦를 首陽之아 人之爲言을 苟亦無ㅣ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比也ㅣ라
采葑采葑을 首陽之가 人之爲言을 苟亦無이어다 舍旃舍旃하야 苟亦無然이면 人之爲言이 胡得焉이리오 比也ㅣ라
采苓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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