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빈풍(?風) 제3편 동산4장(東山四章)

ria530 2012. 6. 27. 10:08

[빈풍(豳風) 제3편 동산4장(東山四章)]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我東曰歸에 我心西悲호라 制彼裳衣하야 勿士行枚로다 蜎蜎者蠋이여 烝在桑野ㅣ로다 敦彼獨宿이여 亦在車下ㅣ로다

(아조동산하야 도도불귀호라 아래자동일새 영우기몽이러라 아동왈귀에 아심서비호라 제피상의하야 물사행매로다 연연자촉이여 증재상야ㅣ로다 퇴피독숙이여 역재거하ㅣ로다 賦也ㅣ라)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왕실로)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내가 동으로 가는데 내 마음이 서쪽을 향하여 슬퍼하였노라. 저 옷을 지어서 재갈 먹여서 입 막는 것을 일삼지 말지어다. 꿈틀거리는 뽕나무 벌레여, 저 뽕나무 들에 있도다. 외로이 저 홀로 잠을 잠이여, 또한 수레 밑에 있도다.

慆 : 오랠 도, 지날 도 濛 : 가랑비 올 몽 蜎 : 벌레 움직일 연 蠋 : 뽕나무 벌레 촉, 나비 애벌레 촉 敦 : 두터울 돈, 여기서는 ‘외로울 퇴’

○賦也ㅣ라 東山은 所征之地也ㅣ라 慆慆는 言久也ㅣ라 零은 落也ㅣ라 濛은 雨貌라 裳衣은 平居之服也ㅣ라 勿士行枚는 未詳其義라 鄭氏曰士는 事也ㅣ오 行은 陣也ㅣ오 枚는 如箸니 銜之有繣하야 結項中以止語也ㅣ라 蜎蜎은 動貌라 蠋은 桑蟲如蠶者也ㅣ라 烝은 發語辭라 敦는 獨處不移之貌니 此則興也ㅣ라 ○成王이 旣得鴟鴞之詩하고 又感雷風之變하야 始悟而迎周公일새 於是에 周公이 東征已三年矣라 旣歸에 因作此詩하야 以勞歸士하니 蓋爲之述其意而言이라 曰我之東征이여 旣久而歸에 途又有遇雨之勞라 하고 因追言其在東而言歸之時에 心已西嚮而悲하니 於是에 制其平居之服하야 而以爲自今으론 可以勿爲行陳銜枚之事矣라 하고 及其在塗에 則又覩物起興하야 而自嘆曰彼蜎蜎者蠋이여 則在彼桑野矣요 此敦然而獨宿者ㅣ여 則亦在此車下矣라 하니라

○부라. 동산은 정벌하러 간 지방이라. 도도는 오래감을 말함이라. 영은 떨어짐이라. 몽은 비오는 모양이라. 상의는 평상시에 입는 옷이라. 물사행매는 그 뜻이 자세하지 못하니라. 정씨 가로대 사는 일삼음이고, 행은 진을 친다는 것이고, 매는 ‘젓가락 저’와 같으니 재갈 물리는데 끈이 있어서 목 한가운데에 묶어서 써 말을 못하게 함이라(군법에 말을 하면 서로 의혹이 생기므로 이에 말을 못하게 병사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틀어막았다 함). 연연은 움직이는 모양이라. 촉은 뽕나무 벌레로 마치 누에와 같은 것이라. 증은 발어사라. 퇴는 홀로 처하면서 옮기지 않는 모양이니 이것으로 본다면 흥이라. ○성왕이 이미 올빼미 시를 얻고, 또 뇌풍의 변함(시국의 변화, 변란)에서 느끼고 비로소 깨닫고 주공을 맞이할 적에 이에 주공이 동쪽으로 정벌나간지가 3년이 되었음이라. 이미 돌아옴에 이 시를 지어서 써 돌아온 군사들을 위로하니 대개 위하여 그 뜻을 기술하여 말함이라. 이르기를 ‘내가 동쪽으로 정벌을 간지가 이미 오래되고 돌아오는데 길에서 또 비를 만나는 괴로움을 겪었다’ 하고, 인하여 뒤이어 말하되 ‘그 동쪽에 있다가 돌아올 때에 마음이 이미 서쪽으로 향하여 슬펐으니 이에 그 평상복을 지어 입고서 써 지금으로부터는 가히 써 행군하면서 입에 재갈 물리는 일을 하지 말 것이라’ 하고, 그 길에 있다는 데에 미침에 또 물건을 보고 흥을 일으켜 스스로 탄식하여 말하기를 ‘저 꿈틀거리는 뽕나무 벌레여, 저 뽕나무 들판에 있고 이 외로이 홀로 자는 자여(신세여), 곧 또한 이 수레 밑에 있다(수레 밑에서 자고 있구나)’ 하니라.

繣 : 끈 홰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果臝之實이 亦施于宇ㅣ며 伊威在室이며 蠨蛸在戶ㅣ며 町畽鹿場이며 熠燿宵行이로소니 不可畏也ㅣ라 伊可懷也ㅣ로다

(아조동산하야 도도불귀호라 아래자동일새 영우기몽이러라 과라지실이 역이우우ㅣ며 이위재실이며 소소재호ㅣ며 정탄록장이며 습요소행이로소니 불가외야ㅣ라 이가회야ㅣ로다 賦也ㅣ라)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하눌타리의 열매가 또한 지붕에까지 뻗쳐 있으며, 쥐며느리는 방에 가득히 있으며, 납거미가 방문에 있으며, 집 옆 빈터는 사슴목장이 되었으며, 반짝이는 반딧불이로소니 가히 두려워하지 않느니라. 가히 그리워함이로다.

臝 : 하눌타리 라 蠨 : 납거미 소, 갈거미 소 蛸 : 갈거미 소 町 : 빈터 정 畽 : 빈터 탄(톤) 熠 : 빛날 습 燿 : 빛날 요 宵 : 밤 소

[참조]
하눌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한국의 산이나 밭둑에 자생한다. 쥐참외, 하늘타리라고도 하며, 몽고·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암수딴그루이며, 7-8월에 흰꽃이 피고 둥근 열매는 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는 열매와 종자를 각각 과여실·과여인이라 하여 화상과 동상을 치료하거나 거담제·진해제로 이용하고, 또 뿌리의 녹말을 채취하여 습진 등의 찜질약으로 이용한다.

○賦也ㅣ라 果臝는 括樓也ㅣ라 施는 延也ㅣ니 蔓生延施于宇下也ㅣ라 伊威는 鼠婦也ㅣ니 室不掃則有之라 蠨蛸는 小蜘蛛也ㅣ니 戶無人出入則結網當之ㅣ라 町畽은 舍傍隙地也ㅣ니 無人焉이라 故로 鹿以爲場也ㅣ라 熠燿는 明不定貌라 宵行은 蟲名이니 如蠶夜行하고 喉下에 有光如螢이라 ○章首四句는 言其往來之勞ㅣ 在外之久라 故로 每章에 重言見其感念之深하고 遂言己東征而室廬荒廢하야 至於如此하니 亦可畏矣라 然이나 豈可畏而不歸哉리오 亦可懷思而已라 하니 此則述其歸未至而思家之情也ㅣ라

○부라. 과라는 괄루(하눌타리)라. 이는 뻗음이니 덩굴이 자라서 지붕 아래까지 뻗어있음이라. 이위는 쥐며느리니 방을 청소하지 않으면 있느니라. 소소는 작은 납거미이니 문에 사람이 나고 들지 아니하면 거미줄을 쳐놓고 기다리는 것이라. 정탄은 집 곁의 빈 땅이니 사람이 없으므로 사슴이 써 마당을 삼음이라. 습요는 밝은 것이 정해지지 않은 모양이라. 소행은 곤충이름이니 누에같이 생겨서 밤에 다니고 목구멍 아래에 반디처럼 빛이 있음이라. ○장 머리의 네 글귀는 그 가고 옴의 수고로움이 외지에 있은 지 오래임을 말함이라. 그러므로 매 장마다 거듭 그 느끼고 생각함의 깊은 것을 보고 말하고 드디어 이미 동쪽으로 정벌을 간 동안에 집이 황폐해져 이와 같은데 이르렀으니 또한 가히 두려워함이라. 그러나 어찌 가히 두려워서 돌아가지 아니 하리오, 또한 가히 그리운 생각뿐이라 하니 이것은 곧 그 돌아가서 아직 이르지 아니했을 때 집을 생각하는 정을 기술함이라.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鸛鳴于垤이어늘 婦歎于室하야 灑掃穹窒하니 我征聿至로다 有敦瓜苦ㅣ여 烝在栗薪이로다 自我不見이 于今三年이엇다

(아조동산하야 도도불귀호라 아래자동일새 영우기몽이러라 관명우질이어늘 부탄우실하야 쇄소궁질하니 아정율지로다 유퇴과고ㅣ여 증재율신이로다 자아불견이 우금삼년이엇다 賦也ㅣ라)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황새가 개미둑에서 울거늘 지어미가 집에서 탄식하면서 물 뿌리고 쓸고 구멍을 막으니 내 가는 길이 마침내 이르도다. 주렁주렁 쓴 외여, 밤나무 섶에 있도다. 내가 보지 못한지 이제 삼년이 되도다.

○賦也ㅣ라 鸛은 水鳥니 似鶴者也ㅣ라 垤은 蟻塚也ㅣ라 穹窒은 見七月이라 ○將陰雨則穴處者ㅣ 先知라 故로 蟻出垤而鸛就食之하고 遂鳴于其上也ㅣ라 行者之妻ㅣ 亦思其夫之勞苦하고 而歎息於家하야 於是에 灑掃穹窒하야 以待其歸라가 而其夫之行이 忽已至矣요 因見苦瓜繫於栗薪之上而曰自我之不見此ㅣ 亦已三年矣라 하니라 栗은 周土所宜木이니 與苦瓜로 皆微物也ㅣ라 見之而喜則其行久而感深을 可知矣라

○부라. 관은 물새니 학과 같으니라. 질은 개미무덤(둑)이라. 궁질은 칠월장에 나타나니라. ○장차 구름끼고 비가 오면 구멍에 처하는 것이 먼저 아니라. 그러므로 개미가 둑에서 나옴에 황새가 와서 잡아먹고 드디어 울면서 그 위로 날아 가니라. 부역간 자의 아내가 또한 그 남편의 노고를 생각하고 집에서 탄식하면서 이에 물 뿌리고 쓸고 구멍을 막아서 써 그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그 남편의 걸음이 갑자기 이미 이르렀고, 인하여 쓴 외가 밤나무 섶에 매여 있는 것을 보고 말하기를 내가 이것을 보지 못한 지가 이미 삼년이라 하니라. 밤나무는 주나라 토지에 적당한 나무이니 쓴 외와 더불어 다 미미한 물건이라. 보고서 기뻐했다면 그 부역간 것이 오래되어 깊이 느낌을 가히 알만하니라.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倉庚于飛ㅣ여 熠燿其羽ㅣ로다 之子于歸ㅣ여 皇駁其馬ㅣ로다 親結其縭하니 九十其儀로다 其新孔嘉하니 其舊如之何오

(아조동산하야 도도불귀호라 아래자동일새 영우기몽이러라 창경우비ㅣ여 습요기우ㅣ로다 지자우귀ㅣ여 황박기마ㅣ로다 친결기리하니 구십기의로다 기신공가하니 기구여지하오 賦而興也ㅣ라)
내가 동산에 가서 오래도록 돌아오지 못했노라. 내가 동으로부터 올 적에 내리는 비가 부슬부슬하더라. 꾀꼬리의 날음이여, 선명한 그 깃이로다. 남편의 돌아옴이여, 누르고 희며 얼룩진 그 말이로다. 친히 그 향기주머니를 매어주니 아홉이며 열인 그 거동이로다. 그 새것이 심히 아름다우니 그 옛 것은 어떠할꼬.

縭 : 향기주머니 리

○賦而興也ㅣ라 倉庚飛는 昏姻時也ㅣ라 熠燿는 鮮明也ㅣ라 黃白曰皇이오 駵白曰駁이라 縭는 婦人之褘也ㅣ라 母는 戒女而爲之施衿結帨也ㅣ라 九其儀 十其儀는 言其儀之多也ㅣ라 ○賦時物以起興하야 而言東征之歸士ㅣ 未有室家者ㅣ 及時而昏姻에 旣甚美矣니 其舊有室家者ㅣ 相見而喜는 當如何邪아 (東山四章이라)

○부하고 흥기한 시라. 꾀꼬리가 나는 것은 혼인하는 때라. 습요는 선명함이라. 누르고 흰 것은 황이라 하고, 얼룩지고 흰 것을 박이라 하니라. 리는 부인이 차는 주머니라. 어머니가 딸에게 경계하면서 띠를 매주고 수건에 매주는 것이라. 아홉 가지의 그 거동이며 열 가지의 그 거동은 그 모습이 다양하고 많음을 말함이라. ○때의 물건(꾀꼬리)을 읊어서 써 흥을 일으켜 말하기를 동쪽으로 부역을 갔다가 돌아오는 선비가(선비 가운데) 아직 실가를 두지 않은(장가들지 못한) 자가 때에 이르러 혼인함에 이미 심히 아름다우니, 그 옛날에 실가를 둔 자가 서로 보고(다시 만나) 기뻐함은 마땅히 어떠하랴. (동산4장이라)

褘 : 향기주머니 위 帨 : 수건 세 駵 : 털빛이 붉고 갈기가 검은 말 류

東山四章章十二句
序曰一章은 言其完也ㅣ오 二章은 言其思也ㅣ오 三章은 言其室家之望女也ㅣ오 四章은 樂男女之得及時也ㅣ라 君子之於人에 序其情而閔其勞하니 所以說也ㅣ라 說以使民하야 民忘其死는 其唯東山乎저 愚는 謂完은 謂全師而歸하야 無死傷之苦요 思는 謂未至而思에 有愴恨之懷라 至於室家望女와 男女及時하야는 亦皆其心之所願이로대 而不敢言者어늘 上之人이 乃先其未發而歌詠하야 以勞苦之한즉 則其歡欣感激之情이 爲如何哉아 蓋古之勞詩皆如此하니 其上下之際에 情志交孚가 雖家人父子之相語라도 無以過之리니 此其所以維持鞏固하야 數十百年이라도 而無一旦土崩之患也ㅣ라
차례로 놓고 말하기를 1장은 그 완전함(동쪽 정벌을 끝으로 다시는 전쟁을 하지 말아서 평화를 이뤄야겠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2장은 그 (집) 생각을 말한 것이고, 3장은 그 집사람이 너(부역간 남편)를 바람을 말한 것이고, 4장은 남녀가 때로 서로 만나는 즐거움을 말함이라. 군자가 사람에게 그 정을 서술하여 그 수고로움을 민망히 여기니 써한 바 기뻐함이라(『주역』 중택태괘의 “彖曰 兌는 說也ㅣ니 剛中而柔外하야 說以利貞이라 是以順乎天而應乎人하야 說以先民하면 民忘其勞하고 說以犯難하면 民忘其死하나니 說之大ㅣ 民勸矣哉라”는 내용이다). 기쁨으로써 백성을 부려서 백성이 그 죽음을 잊는 것은 그 오직 동산일진저. 우는 이르기를 完은 군사를 온전히 하여 돌아와서 죽고 다친 괴로움이 없는 것이고, 思는 아직 이르지 않았을 때 (집을) 생각함에 창한의 회포가 있음이라. 집사람이 남편을 바라고, 남녀가 때에 미치어 이르는 것은 또한 다 그 마음이 바라는 바이로되 감히 말하지 못하는 것이거늘 윗사람이 이에 먼저 그 발하지 못한 것을 노래로 읊어서 써 괴로움을 위로해주니 그 기뻐하고 감격하는 인정이 어떠한가. 대개 옛날에 위로하는 시가 다 이와 같으니 그 위아래의 만남에 정과 뜻이 서로 사귀고 믿고 함이 비록 집안 사람인 아비와 자식이 서로 말하더라도 이에 지나지 않으리니 이것이 써한 바 유지하고 공고하여 수십년 백년이라도 하루아침에 흙 쌓은 것이 무너지는 근심이 없을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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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我東曰歸에 我心西悲호라 制彼裳衣하야 勿士行로다 蜎蜎者蠋이여 烝在桑ㅣ로다 敦彼獨宿이여 亦在車ㅣ로다 賦也ㅣ라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果臝之實이 亦施于ㅣ며 伊威在室이며 蠨蛸在ㅣ며 町畽鹿이며 熠燿宵이로소니 不可也ㅣ라 伊可也ㅣ로다 賦也ㅣ라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鸛鳴于이어늘 婦歎于하야 灑掃穹하니 我征聿至로다 有敦瓜苦ㅣ여 烝在栗이로다 自我不見이 于今三이엇다 賦也ㅣ라
我徂東山하야 慆慆不歸호라 我來自東일새 零雨其濛이러라 倉庚于飛ㅣ여 熠燿其ㅣ로다 之子于歸ㅣ여 皇駁其ㅣ로다 親結其하니 九十其로다 其新孔하니 其舊如之 賦而興也ㅣ라
東山四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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