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22 호동자는

ria530 2013. 5. 2. 14:25
채근담 전집-22 호동자는
움직임을 좋아하는 자는 구름 사이의 번개와 같고, 바람 앞의 등불과 같으며, 고요함을 즐기는 자는 식은 재와 같고 마른 나무와 같다.  모름지기 멈춰있는 구름과 잔잔한 물위에 소리개가 날고, 물고기가 뛰노는 기상이 있어야 하며, 이것이야 말로 도를 체득한자의 마음이라고 할 수 있느니라.



    好 動 者 는   雲 電 風 燈 이요,   嗜 寂 者 는    死 灰 稿 木 이라.
    호 동 자       운 전 풍 등           기 적 자        사 회 고 목.

    須 定 雲 止 水 中 에    有 鳶 飛 魚 躍 氣 象 하나니   재 是 有 道 的 心 體 니라.
    수 정 운 지 수 중        유 연 비 어 약 기 상             재 시 유 도 적 심 체.

  
*사회고목(死灰稿木): 식은 재와 마른 나무. *燈은 등잔 등.   *嗜는 즐길 기. *寂은 고요할 적.
*灰는 재 회.     *稿는 볏집 고.   *須는 모름지기 수.    *鳶은 솔개 연.   *躍은 뛸 약.
*재는 겨우 재. 잠간 재.비롯할 재. *유도적(有道的): 도리를 체득한 사람.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