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32 거비이후에

ria530 2013. 5. 2. 14:28
채근담 前集-32 거비이후에
낮은 데 살아본 후에야 높은 데 오름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두운 데 있어 본 후에야 밝음으로 향함이 너무 드러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고요함을 지켜본 후에야 움직임을 좋아함이 부질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과묵을 기른 후에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줄 알게 되느니라.



   居 卑 而 後 에   知 登 高 之 爲 危 하고   處 晦 而 後 에
   거 비 이 후       지 등 고 지 위 위          처 회 이 후,

   知 向 明 之 太 露 하며   守 靜 而 後 에   知 好 動 之 過 勞 하고,
   지 향 명 지 태 로          수 정 이 후       지 호 동 지 과 로,

   養 默 而 後 에   知 多 言 之 爲 躁 니라.
   양 묵 이 후       지 다 언 지 위 조.


*卑는 낮을 비.   *危는위태할 위.   *晦는 그믐 회.  *거비(居卑): 지위가 낮은곳. *靜은 고요할 정.
*수정(守靜): 한가하고 고요한 생활을 하는것.  *양묵(養默): 말을 적게하는 수양을 쌓는것.
*默은 잠잠할 묵.    *躁는 성급할 조.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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