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54 심지건정이라야

ria530 2013. 5. 2. 17:01
채근담 전집-54 심지건정이라야
마음이 맑아야만 바야흐로 글을 읽어 옛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한 가지 선행을 보고 이를 훔쳐 사욕(私慾)을 이루게 되고,  한가지 선언(善言)을 들으면 이를 빌어 단점을 덮으려 할것이니,  이는 적에게 병기를 빌려주고 도적에게 양식을 주는 것과 같으니라.



    心 地 乾 淨 이라야    方 可 讀 書 學 古 니   不 然 이면  
    심 지 건 정              방 가 독 서 학 고       불 연

    見 一 善 行 하여   竊 以 濟 私 하고   聞 一 善 言 하여
    견 일 선 행          절 이 제 사          문 일 선 언

    假 以 覆 短 이라   是 는   又 藉 寇 兵 而 齎 盜 糧 이니라.
    가 이 복 단          시       우 자 구 병 이 재 도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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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乾은 하늘 건.    *淨은 깨끗할 정.   *讀은 읽을 독.   *然은 그러할 연.    *竊은 훔칠 절.  
*濟는 건널 제.    *私는 사사로울 사. *假는 거싯 가.  *覆은 뒤집힐 복.    *短은 짧을 단.
*藉는 깔개 자.    *寇는 도둑 구.      *兵은 군사 병.   *齎는 가져올 재.    *盜는 도둑 도.
*糧은 양식 양.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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