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97 차심이

ria530 2013. 5. 2. 17:19

채근담 前集-97 차심이
내마음을 사펴 늘 원만함을 얻으면 천하도  절로 결함이 없는 세계가 될 것이요,  내 마음을 너그럽게 하여 늘 관평(寬平)함을 얻으면 천하도 절로 험악한 인정(人情)이 사라질 것이니라.


원문
此 心 이   常 看 得 圓 滿 하면   天 下 自 無 缺 陷 之 世 界 요,
차 심       상 간 득 원 만          천 하 자 무 결 함 지 세 계

此 心 이   常 放 得 寬 平 하면    天 下 自 無 險 側 之 人 情 이니라.
차 심       상 방 득 관 평           천 하 자 무 험 측 지 인 정.

*看은 볼 간.    *滿은 찰 만.    *缺은 이지러질 결.   *陷은 빠질 함.   *放은 놓을 방.  *險은 험할 험.
*側은 곁 측.    *寬은 너그러울 관.


세상일에 불평불만을 품게 되는 것은 내 마음이 원만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고, 세상사람의 험악한 인정을 느끼는 것도 먼저 내 마음이 너르럽고 화평하지 못한 데 그 원인이 있는 것이니 원만한 마음과 너그럽고 화평한 마음으로 세상의 모든 일을 보고 사물에 접해야 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