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07 天地는 有萬古하되

ria530 2013. 5. 2. 17:22

채근담 前集-107 天地는 有萬古하되
천지는 만고에 있되 이 몸은 두 번 얻지 못하며  인생은 단지 백년인데 이날이 가장 지나가기 쉽다.  다행이도 그  사이에 타어난 몸이니 삶을 누리는 즐거움을 몰라서는 안되며 또한 헛되이 사는 근심을 품지 않아서도 안 되느니라.

  원문
天 地 는   有 萬 古 하되   此 身 은   不 再 得 하며    人 生 은   只 百 年 에    此 日 이
천 지       유 만 고          차 신       불 재 득           인 생       지 백 년        차 일

最 易 過 라   幸 生 其 間 者 는    不 可 不 知 有 生 之 樂 하며    亦 不 可 不 懷 虛 生 之 憂 니라.
최 이 과       행 생 기 간 자        불 가 불 지 유 생 지 락           역 불 가 불 회 허 쟁 지 우.

*만고(萬古): 영구한 것  *유생지락(有生之樂): 이세상에 태어난 즐거움  *懷는 품을 회.

천지는 영원한 것이지만 사람은 한 번 죽으면 그만이고 그나마 백년이라는 생애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고 만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짧은 생애를 마음껏 즐기며 살아야 하겠지만 한 편으로는 무엇인가 세상에 기여를 함으로써 삶을 보람되게 보내야 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