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106 士君子는 持身을 不可輕이니

ria530 2013. 5. 2. 17:22

채근담 전집-106 士君子는 持身을 不可輕이니
선비는 몸가짐을 가벼이 하지 말아야 하니 가벼이 하면 사물이 내 마음을 흔들어 유한(悠閒)하고  진정(鎭定)된 멋이 없으며  또한 마음씀을 무겁게 하지 말아야 한다.  무거우면 자신이 사물에 얽매어 시원스럽고 활발한 작용이 없게 되느니라.

  원문
士 君 子 는   持 身 을   不 可 輕 이니  輕 則 物 能 燒 我 하여   而 無 悠 閒 鎭 定 之 趣 요
사 군 자       지 신       불 가 경         경 칙 물 능 소 아          이 무 유 한 진 정 지 취

用 意 를   不 可 重 이니   重 則 我 爲 物 泥 하여    而 無 瀟 쇄 活 潑 之 機 니라.
용 이       불 가 중          중 칙 아 위 물 니           이 무 소 쇄 활 발 지 기.

*持는 가질 지.   *輕은 가벼울 경.   *燒는 불사를 소.   *悠는 멀 유.    *閒은 한가할 한.
*鎭은 진압할 진,*趣는 재미 취.      *泥는 진흙 니.      *瀟는 강이름 소,
*쇄(水+西)는 씻을 쇄.  *潑은 뿌릴 발.   *소쇄: 시원스런 것.  
*유한(悠閒)은 마음이 너그러워 여유가 있는것

선비는 몸가짐을 신중히 하여 언제나 유한하고 진정의 풍미를 지녀야 하며,  마음씀은 막고도 새롭게 하여 사물에 멁매임 없이 시원스럽고도 활발한 기상이 있어야 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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