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12 曲意而使人喜는

ria530 2013. 5. 2. 17:50

채근담 前集-112 曲意而使人喜는
  뚯을 굽혀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좋아하게 하는것은  몸을 바르게 하여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미워하게 하는 것만 같지 못하고  선(善)이 없으면서 남의 비방을 받는 것은 악(惡)이 없으면서 남의 비방을 받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曲 意 而 使 人 喜 는     不 若 直 躬 而 使 人 忌 하며  
곡 의 이 사 인 희         불 약 직 궁 이 사 인 기

無 善 而 致 人 譽 은     不 若 無 惡 而 致 人 毁 니라.
무 선 이 치 인 예         불 약 무 악 이 치 인 훼.

*曲은 굽을 곡.   *곡의(曲意): 뜻을 굽히는.   *使는 부릴 사.   *喜는 기쁠 희.  *躬은 몸 궁.
*忌는 꺼릴 기.   *致는 이를 치.      *譽는 기릴 예.    *毁는 헐 훼.

사람은 바르고 당당하게 살아야 하며 남에게 아부하는 비루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명성이 실정에 넘치는 것을 군자는 부끄럽게 여긴다.(聲聞過情  君子恥之.)" 고 했다. 잘한 일이 없으며 칭찬을 듣는 괴로움 보다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비방을 받는 편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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