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67 한때 뜻이 일어남을 빌려.....

ria530 2013. 5. 3. 09:56

채근담 前集-167 憑意興作爲者는
  한때 뜻이 일어남을 빌려 시작한 일은 시작하자마자 곧 멈추나니, 이 어찌 물러서지 않는 수레바퀴가 되랴.  한때 감정의 의삭을 좇아 얻은 깨달음은 깨닫자마자 곧 흐려지게 되나니, 결국 늘 밝아 있는 등불은 되지 못하느니라.

憑 意 興 作 位 者 는    隨 作 則 隨 止 하나니     豈 是 不 退 之 輪 이며    從 情 識 解 悟 者 는
빙 의 흥 작 위 자        수 작 칙 수 지               기 시 불 퇴 지 륜           종 정 식 해 오 자

有 悟 則 有 迷 하나니    終 非 常 明 之 燈 이니라.
유 오 칙 유 미              종 비 상 명 지 등.

*憑은 의지할 빙.     *興은 일어날 흥.    *隨는 따를 수.     *止는 그칠 지.     *豈는 어찌 기.
*輸는 실어낼 수.     *從은 좇을 종.       *悟는 깨달을 오.  *迷는 미혹할 미.  *燈은 등잔 등.
*輪는 바퀴 륜.        *상명지등(常明之燈)은 영원히 밝아 있는 지혜.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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