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66 근면은 덕의에 민첩함이거늘....

ria530 2013. 5. 3. 09:55

채근담 前集-166 勤者는 敏於德義어늘
근면은 덕의(德義)에 민첩함이거늘 세상 사람은 근면을 빌어 그 가난을 건지고, 검박(儉朴)은 재물의 이로움에 담박(淡泊)함이거늘 세상 사람은 검박을 빌어 그 인색함을 꾸민다.  군자의 몸을 지키는 신부(信符)가 도리어 소인의 사리(私利)를 영위하는 도구가 되니, 애석하도다.

勤 者 는     敏 於 德 義 어늘    而 世 人 은    借 勤 以 濟 其 貧 하며    儉 者 는    淡 於 貨 利 어늘
근 자         민 어 덕 의           이 세 인        차 근 이 제 기 빈           검 자        담 어 화 리  

而 世 人 은    假 儉 以 飾 其 吝 하나니    君 子 持 身 之 符 가  
이 세 인        가 검 이 식 기 린              군 자 지 신 지 부

反 爲 小 人 營 私 之 具 矣 라    惜 哉 로다.
반 위 소 인 영 사 지 구 의        석 재.

*勤은 부지런할 근.    *敏은 민첩할 민.     *借는 빌릴 차.      *濟는 건널 제.    *儉은 검소할 검.
*淡은 물맑을 담.       *貨는 재화 화.        *假는 거짓 가.      *飾은 꾸밀 식.    *持는 가질 지.
*符는 부신 부.          *營은 경영할 영.     *具는 갖출 구.      *惜은 아낄  석.   *吝은 아낄 린.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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