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73 쥐를 위하여 항상 밥을 남기고

ria530 2013. 5. 3. 09:57

채근담 前集-173 爲鼠常留飯하며
  "쥐를 위하여 항상 밥을 남기고,  부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잔에 불은 켜지 않는다."고 했으니, 옛사람의 이런 생각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한 점(點) 생생발전(生生發展)의 기틀인 것이니, 이것이 없으면 이른바 토목(土木)의 형해(形骸)일 뿐이니라.

爲 鼠 常 留 飯 하며    憐 蛾 不 點 燈 이라 하니    古 人 此 等 念 頭 는
위 서 상 유 반           련 아 불 점 등                  고 인 차 등 념 두

是 吾 人 一 點 生 生 之 機 라    無 此 면    便 所 謂 土 木 形 骸 而 已 니라.
시 오 인 일 점 생 생 지 기        무 차        편 소 위 토 목 형 해 이 이.

*鼠는 쥐 서.      *留는 머무를 유.    *飯은 밥 반.        *憐은 불쌍히 여길 련.  *蛾는 나방 아.
*燈은 등잔 등.   *謂는 이를 위.       *骸는 뼈 해.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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