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72 내 몸이 귀하게.....

ria530 2013. 5. 3. 09:57

채근담 前集-172 我貴而人奉之는
내 몸이 귀하게 되어 남이 나를 받듦은 이 높은 관(冠)과 큰 띠를 받드는 것이며,  내 몸이 천하게 되어 남이 나를 업신여김은 이 베옷과 집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 그렇다면 본디 나를 받듦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하며, 본디 나를 업신여김이 아니니  내 어찌 노여워 하리오.

我 貴 而 人 奉 之 는    奉 此 峨 冠 大 帶 也 며    我 賤 而 人 侮 之 는    侮 此 布 衣 草 履 也 라
아 귀 이 인 봉 지        봉 차 아 관 대 대 야        아 천 이 인 모 지        모 차 포 의 초 이 야

然 則 原 非 奉 我 니    我 胡 爲 喜 하며     原 非 侮 我 니    我 胡 爲 怒 리오.
연 즉 원 비 봉 아        아 호 위 희            원 비 모 아        아 호 위 노.

*奉은 받들 봉.       *峨는 봉우리 아.    *冠은 갓 관.       *帶는 띠 대.       *賤은 천할 천.
*侮는 업신여길 모. *履는 신 이.          *胡는 턱밑살 호.(여기서는 어찌,무엇)   *怒는 성낼 노.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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