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전집-217 글을 잘 읽는 자는

ria530 2013. 5. 3. 10:08

채근담 전집-217 善讀書者는
  글을 잘 읽는 자는 글을 읽어 손이 춤추고 발이 뛰는 지경에 이르러야 바야흐로 통발과 올무에 떨어지지 않으며, 사물을 잘 관찰하는 자는 사물을 관찰하여 마음과 정신이 융합하는 때에 이르러야 바야흐로 바깥으로 나타난 형상에 얽매이지 않느니라.

善 讀 書 者 는    要 讀 到 手 舞 足 蹈 處   라야    方 不 落 筌 蹄 하며
선 독 서 자        요 독 도 수 무 족 도 처             방 불 락 전 제

善 觀 物 者 는    要 觀 到 心 融 神 洽 時 라야      方 不 泥 迹 象 하느니라.
선 관 물 자        요 관 도 심 융 신 흡 시             방 불 니 적 상 .

*讀은 읽을 독.    *到는 이를 도.     *舞는 춤출 무.   *蹈는 밟을 도.    *筌은 통발 전. *蹄는 굽 제.
*融은 화할 융.    *洽은 화합할 흡.  *泥는 진흙 니.   *迹은 자취 적.    *象은 코끼리 상.
*전제(筌蹄)는 물고기를 잡는 통발과 토끼 잡는 올무.*심융신흡(心融神洽)은 마음과 보는 물건이 융합.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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