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219 至人은 何思何慮리오

ria530 2013. 5. 3. 10:08

채근담 前集-219 至人은 何思何慮리오
  지인(至人)이야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근심하리오,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으므로 함께 학문을 논할 수도 있고, 또 함께 공업(功業)을 세울 수도 있다. 다만 재주가 그 중간인 사람은 사려와 지식이 많으므로 억측과 시의(猜疑)도 많아서 일마다 함께하기가 참으로 어려우니라.

至 人 은    何 思 何 慮 리오     愚 人 은    不 識 不 知 라    可 與 論 學 하며    
지 인        하 사 하 려            우 인        불 식 부 지        가 여 논 학

亦 可 與 建 功 이로되    唯 中 才 的 人 은    多 一 番 思 慮 知 識 하니  
역 가 여 건 공              유 중 지 적 인        다 일 번 사 려 지 직

便 多 一 番 億 度 猜 疑 하여    事 事 에     難 與 下 手 니라.
편 다 일 번 억 탁 시 의           사 사         난 여 아 수.

  *愚는 어리석을 우.    *識은 알 식.     *唯는오직 유.    *慮는 생각할 려.    *億은 억 억.
  *番은 차례 번.          *猜는 시기할 시, *疑는 의심 의. *度은 꾀할 탁.   *억탁(億度)은 억측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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