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218 하늘이 한사람을

ria530 2013. 5. 3. 10:08

채근담 前集-218 天賢一人하여
  하늘이 한사람을 현명하게 하여 뭇사람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건만, 세상은 도리어 제 잘난 것을 뽐내어 남의 모자람을 드러낸다, 하늘은 한 사람을 부유하게 하여 뭇사람의 가난함을 구제하건만, 세상는 도리어 제 가진 것을 믿고 남의 가난함을 업신여기니, 진실로 하늘의 벌을 받을 사람들이로다.

天 賢 一 人 하여    以 誨 衆 人 之 愚 어늘    而 世 反 정 所 長 하여    而 形 人 之 短 하며
천 현 일 인           이 회 중 인 지 우           이 세 반 정 소 장           이 형 인 지 단

天 富 一 人 하여    以 濟 衆 人 之 困 이어늘    而 世 反 挾 所 有 하여
천 부 일 인           이 제 중 인 지 곤              이 세 반 협 소 유  

以 凌 人 之 貧 하나니   眞 天 之 戮 民 哉 로다.
이 능 인 지 빈             진 천 지 륙 민 재.

*誨는 가르칠 회.    *愚는 어리석을 우.   *정(책받침+呈)은 통할 정, 쾌할 정.  *挾은 낄 협.
*凌은 능가할 능.(여기서는 없신여김)     *정소장(정所長)은 제 잘난 것을 뽑내는것.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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