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27 後集-2 낚시질은 하는 것은

ria530 2013. 5. 3. 10:11

채근담-227 後集-2 釣水는 逸事也나
  낚시질을 하는 것은 한적을 즐기는 일이지만 오히려 생살(生殺)의 권병(權柄)을 잡으며, 바둑을 두는 것은 깨끗한 놀음이지만 또한 전쟁의 마음을 일으키나니, 일을하여 좋아함이 일을 더는 편안함만 못하고, 재능 많음이 무능하여 전진(全眞)함만 못함을 알리로다.

釣 水 는     逸 事 也 나     尙 持 生 殺 之 柄 하며     奕 棋 는    淸 戱 也 나
조 수         일 사 야         상 지 생 살 지 병            혁 기        청 희 야

且 動 戰 爭 之 心 하나니     可 見 喜 事 不 如 省 事 之 爲 適 하며
차 동 전 쟁 지 심               가 견 희 사 불 여 생 사 지 위 적

多 能 이    不 若 無 能 之 全 眞 이로다.
다 능        불 약 무 능 지 전 진.

*釣는 낚시 조.      *逸은 달아날 일.    *尙은 오히려 상.    *持는 가질 지.    *殺은 죽일 살.
*柄은 자루 병.      *奕은 클 혁. 바둑 혁.     *棋는 바둑 기.      *戱는 놀 희.
*戰은 싸울 전.      *適은 맞을 적.       *省은 살필 성. 죽일 생.   *생사(省事)는 일을 줄이는 것.
*전진(全眞)은 천진(天眞)을 온전히 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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