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90 後集-65 眼看西晉之荊榛이오도

ria530 2013. 5. 3. 10:28

채근담-290 後集-65 眼看西晉之荊榛이오도
눈으로 서진(西晉)의 형진(荊榛)을  보고도 오히려 흰 칼날을 자랑하며, 몸은 북망(北邙)의 여우나 토끼에게 맡겨질 것이로되 아직도 황금을 아까워하니, 옛말에 "사나운 짐승은 길들이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깊은 계곡은 채우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한 것은 참말이로다.

眼 看 西 晉 之 荊 榛 이오도    猶 矜 白 刀 하며   身 屬 北 邙 之 狐 兎 로되
안 간 서 진 지 형 진              유 긍 백 도          신 속 북 망 지 호 토

尙 惜 黃 金 이라    語 에    云 호대    猛 獸 는    易 伏 이나    人 心 은    難 降 하며
상 석 황 금           어        운           맹 수        이 복           인 심        난 항  

谿 壑 은   易 滿 이나    人 心 은    難 滿 이라하니   信 哉 라.
계 학       이 만           인 심        난 만                신 재.

*看은 볼 간.       *晉은 나아갈 진.       *荊는 광대싸리 형.    *榛은 개암나무 진.   *猶는 오히려 유.
*矜은 자랑할 긍. *屬은 이을 속.          *邙은 산이름 망.       *狐는 여우 호.         *兎는 토끼 토.
*尙은 오히려 상. *惜은 아낄 석.          *猛은 사나울 맹.       *獸는 짐승 수.         *降은 항복할 항.
*谿는 시내 계.    *壑은 골 학.             *형진(荊榛):가시덤불.*계학(谿壑)깊은 골짜기 구덩이.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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