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36 後集-111 草木이 纔零落하면

ria530 2013. 5. 3. 10:40

채근담-336 後集-111 草木이 零落하면
  초목이 시들어 떨어지면 문득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고.철이 비록 추운 겨울이라도 마침내 양기를 비회(飛灰)에 돌려서 숙살(肅殺)한 가운데서도 생생(生生)의 뜻이 항상 주인이 되나니, 이것으로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느니라.

草 木 이    纔 零 落 하면    便 露 萌 顚 於 根 底 하며    時 序 雖 凝 寒 이나
초 목        재 영 락           편 로 맹 전 어 근 저           시 서 수 응 한

終 回 陽 氣 於 飛 灰 하여    肅 殺 之 中 에    
종 회 양 기 어 비 회           숙 살 지 중

生 生 之 意 常 爲 之 主 하나니    卽 是 可 以 見 天 地 之 心 이니라.
생 생 지 의 상 위 지 주              즉 시 가 이 견 천 지 지 심.

*纔는 다만 재. 겨우재.     *零은 떨어질 영.    *萌은 새싹 맹.    *顚은 이마 전.   *底는 밑 저.
*凝은 엉길 응.                *陽은 볕 양.          *灰는 재화 회.    *肅은 엄숙할 숙.*殺은 죽일 살.
*숙살(肅殺)은 기운이 엄숙하여 만물을 죽임.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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