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45 後集-120 耳根은

ria530 2013. 5. 3. 10:43

채근담-345 後集-120 耳根은
  귀는 세찬바람이 골짜기에 메아리를 던지는 것과 같아, 바람이 지나간 뒤에 메아리가 머물지 않으면 시비(是非)도 함께 사라지며, 마음은 밝은 달이 못에 비침과 같아, 텅비어서 어디에도 불지 않으면 외물과 나 두 가지를 모두 잊을 것이니라.

耳 根 은    似 飇 谷 投 響 하여    過 而 不 留 면    則 是 非 俱 謝 하며
이 근        사 표 곡 투 향           과 이 불 류        칙 시 비 구 사

心 境 은    如 月 池 浸 色 하여    空 而 不 著 하면   則 物 我 兩 忘 이니라.
심 경        여 월 지 침 색           공 이 불 저          칙 물 아 양 망.

*飇는 폭풍 표.     *投는 던질 투.     *響은 울릴 향.     *留는 머무를 류.    *俱는 함께 구.
*謝는 사례할 사.  *浸은 적실 침.     *著는 나타날 저. 붙힐 착.      *표곡(飇谷)폭풍이 골짜기에 붐.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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