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록(近思錄) - 주희·여조겸 저서 -
중국 남송(南宋)의 철학자 주희(周熹)와 여조겸(呂祖謙)이 공동 편찬한 성리학 해설서. '근사'란 자하(子夏)가 '간절하게 묻고 가까이서 생각한 것'(切問近思)에서 따온 것이며, '인간들이 날마다 쓰는 것'(人倫日用)과 서로 밀접하게 관련된 사상이다. 이 책은 송대 이학가(理學家) 주돈이(周敦?)·정호(程顥)·정이(程伊)·장재(張載) 4명의 어록 가운데서 뽑아 편찬한 것이다. 14문(門)으로 나뉘었고 총 622조 14권으로 되어 있다. 북송 이학가들의 사상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주석서로는 송대 엽채(葉采)가 지은 〈근사록집해(集解)〉, 청대 강영(江永)이 지은 〈근사록집주(集注)〉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말 원나라의 성리학이 들어올 때 〈근사록〉도 함께 들어와 가장 먼저 간행된 것으로 보인다. 1370년(공민왕 19) 이인민(李仁敏)이 처음으로 중국의 〈근사록〉(보물 제262호)을 복간했다.
[목차]
[자료]http://osj1952.com.ne.kr/interpretation/mugja/kframe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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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漢字 이야기
글쓴이 : 螢雪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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