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

[스크랩] 국풍 / 제풍(齊風) 제9편 폐구3장(??三章)

ria530 2012. 6. 22. 10:03

[제풍 제9편 폐구3장(敝笱三章)]

敝笱在梁하니 其魚魴鰥이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雲이로다

(폐구재량하니 기어방환이로다 제자귀지하니 기종여운이로다 比也ㅣ라)
헤진 통발이 어량에 있으니 그 고기는 방어와 환어로다. 제나라 여자가 돌아가니 그 따르는 이가 구름 같도다.

笱 : 통발 구

○比也ㅣ라 敝는 壞요 笱는 罟也ㅣ라 魴鰥은 大魚也ㅣ라 歸는 歸齊也ㅣ라 如雲은 言衆也ㅣ라 ○齊人이 以敝笱不能制大魚로 比魯莊公이 不能防閑文姜이라 故로 歸齊而從之者ㅣ 衆也ㅣ라

○비라. 폐는 무너짐이고, 구는 그물이라. 방어, 환어는 큰 고기라. 귀는 (친정인) 제나라로 돌아감이라. 여운은 무리가 많음을 말함이라. ○제나라 사람이 헤진 통발이 능히 큰 고기를 제어하지 못함으로써 노나라 장공(노나라 환공과 문강의 아들)이 (그 어미인) 문강을 막지 못함을 비유함이라. 그러므로 제나라로 돌아가는데 따라가는 자가 많으니라.

敝笱在梁하니 其魚魴鱮ㅣ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雨ㅣ로다

(폐구재량하니 기어방서ㅣ로다 제자귀지하니 기종여우ㅣ로다 比也ㅣ라)
헤진 통발이 어량에 있으니 그 고기는 방어와 연어로다. 제나라 여자가 돌아가니 그 따르는 이가 비 오듯 하도다.

鱮 : 연어 서

○比也ㅣ라 鱮는 似魴이니 厚而頭大하니 或謂之鰱이라 如雨는 亦多也ㅣ라

○비라. 서는 방어와 같으니 두텁고 머리가 크니 혹 연어가 이르니라. 여우는 또한 많음이라.

敝笱在梁하니 其魚唯唯ㅣ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水ㅣ로다

(폐구재량하니 기어유유ㅣ로다 제자귀지하니 기종여수ㅣ로다 比也ㅣ라)
헤진 통발이 어량에 있으니 그 고기가 들락날락하도다. 제나라 여자가 돌아가니 그 따르는 이가 물이 쏟아지듯 하도다.

○比也ㅣ라 唯唯는 行出入之貌라 如水는 亦多也ㅣ라 (敝笱三章이라)

○비라. 유유는 들락날락하는 모양이라(문강이 제멋대로 놀아나는 모양을 비유). 여수는 또한 많음이라. (폐구3장이라)

敝笱三章章四句
按春秋컨대 魯莊公二年에 夫人姜氏ㅣ 會齊侯于禚하고 四年에 夫人姜氏ㅣ 享齊侯于祝丘하고 五年에 夫人姜氏ㅣ 如齊師하고 七年에 夫人姜氏ㅣ 會齊侯于防하고 又會齊侯于穀하니라
『춘추』를 상고하건대 노나라 장공 2년에 부인 강씨가 (오라비인) 제후를 고땅에서 만나고, 4년에 부인 강씨가 제후를 축구에서 만나 큰 잔치를 벌이고, 5년에 부인 강씨가 제나라 군사가 모인 곳에 가고, 7년에는 부인 강씨가 제후를 방땅에서 만나고, 또 제후를 곡땅에서 만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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敝笱在梁하니 其魚魴이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이로다 比也ㅣ라
敝笱在梁하니 其魚魴ㅣ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ㅣ로다 比也ㅣ라
敝笱在梁하니 其魚唯ㅣ로다 齊子歸止하니 其從如ㅣ로다 比也ㅣ라
敝笱三章이라

출처 : 家苑 이윤숙의 庚衍學堂(한자와 유학경전)
글쓴이 : 法古創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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