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 ◈ 穀 腹 絲 身 (곡복사신)【한자】 곡식 곡 / 배 복 / 실 사 / 몸 신【의미】 베에 곡기를 넣고 몸에 옷을 입는다는 뜻으로, 밥 먹는 것과 옷 입는 일을 의미.【동의어】▶ 絲身穀腹 (사신곡복)【字義】⊙ 穀(곡) '殼(각)'의 변형을 '곡'발음으로 사용하고, '禾(화)'에 의미를 둔 '곡식'의 의미. ⊙ 腹(복) '肉(육)'으로 사람의 '배'를 의미함. ⊙ 絲(사) 실타래의 모양을 본뜬 글자로, 한 쪽만을 부수로 사용하자 동일하게 하나를 더해 '실'의 의미로 사용함.
[152] ◈ 曲 水 流 觴 (곡수유상)【한자】 굽을 곡 / 물 수 / 흐를 류 / 잔 상【의미】 굽이 휘어 흐르는 물에 잔을 띄운다는 뜻으로, 과거 궁중의 후원에서 곡수에 술잔을 띄우고 시가를 읊으며 잔치를 베풀던 것에서 유래 [= 曲水宴(곡수연), 曲宴(곡연)].【字義】⊙ 流(류)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모양으로 설명해 '물리 흘러감'을 표현함. ⊙ 觴(상) 동물의 뿔로 만든 '술잔'의 종류. 오른쪽은 발음.
[153] ◈ 曲 學 阿 世 (곡학아세)【한자】굽을 곡 / 배울 학 / 언덕 아 / 대 세【의미】 배움을 굽혀 세상에 아부한다는 뜻으로, 정도에 벗어난 학문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아부한다는 의미.【관련어】▶ 至當大臣 (지당대신): 간언이 없이 무조건 지극히 당연하다고만 하는 간신배[奸臣賊子(간신적자)]【반의어】▶ 淸廉潔白 (청렴결백): 성품이 고결하고 탐욕이 없이 깨끗함.【字義】⊙ 學(학) 일반적으로 양손으로 아이가 본받는다[爻]는 의미에서 가르침을 받아 무지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의 '배우다'는 뜻 생성. ⊙ 阿(아) 본래 '언덕'의 의미인데, 후에 굽은 성질에 의해 '아부하다'는 의미 파생. ⊙ 世(세) '十(십)'자를 세 번 써[十十十] 30년의 의미인데, 한 세대가 30년 정도이기 때문에 '세대','세상'의 의미 도출.▣ 곡복사신, 곡수유상, 곡학아세 - 교본파일(51)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4] ◈ 骨 肉 相 殘 (골육상잔)【한자】 뼈 골 / 고기 육 / 서로 상 / 해칠 잔【의미】 혈육(血肉)끼리 서로 해친다는 뜻으로, 같은 민족끼리 서로 살상(殺傷)함을 의미.【동의어】▶ 骨肉相爭 (골육상쟁): 혈육끼리 서로 다툼[爭].[=骨肉相戰(골육상전), 同族相殘(동족상잔)]【참고】▶ 骨肉之親 (골육지친): 서로 피를 나눈 사이.[=肉親(육친)]【字義】⊙ 骨(골) 살을 발려내고 뼈만 남겨 놓았다는 의미. 뼈뿐만 아니라 신체의 부위를 나타내는 부수자로 활용됨. ⊙ 肉(육) 잘라낸 고깃덩이를 본뜬 글자로, 역시 신체의 부위를 나타내는 부수자로 사용됨. 변형부수인 '月'은 '육달월'로 명칭되어 '달 月(월)'과는 구별되어야 함. ⊙ 相(상) 나무를 눈으로 살피는 모습에서 존재한다는 '서로'의 의미 생성. ⊙ 殘(잔)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는 의미에서 '해친다'는 뜻 생성. 오른쪽은 발음.
155] ◈ 公 卿 大 夫 (공경대부)【한자】 공변될 공 / 벼슬 경 / 큰 대 / 지아비 부【의미】 公(공)과 卿(경)과 大夫(대부)라는 뜻으로, 벼슬이 높은 사람의 의미. 【유의어】1. 三公九卿 (삼공구경): 삼공과 구경.2. 高官大爵 (고관대작): 지체 높은 관리와 큰 작위의 사람.【상대어】▶ 士庶人 (사서인): 일반 선비와 보통 백성.【字義】⊙ 公(공) 사사로움을 배반한다는 의미에서 '공변되다'는 생성. 후에 '공적인 내용이나 임금, 높은 벼슬아치' 등의 의미 파생. ⊙ 卿(경) 벼슬의 의미. 임금이 신하를 부르는 말이나, 작위를 지닌 사람의 의미로 사용. '鄕(향: 마을)'과 구별에 유의. ⊙ 大夫(대부) 周(주)나라 때의 경 다음 벼슬 명칭
[156] ◈ 空 理 空 論 (공리공론)【한자】 빌 공 / 이치 리 / 빌 공 / 논의할 론【의미】 텅 빈 헛된 이론이란 뜻으로, 실제로는 소용이 되지 않는 헛된 이론의 의미. 空理(공리)와 空論(공론)을 별도로 쓰기도 함.【유의어】▶ 卓上空論 (탁상공론): 책상[卓] 위의 헛된 논의【字義】⊙ 空(공) 구멍[穴(혈)]이 비어있다는 의미에서 '비다', '헛되다' 등의 의미 생성. ⊙ 理(리) 옥[玉]을 다듬는 기술로 인해 '다스리다'는 의미 생성. 후에 '이치, 이론'의 의미 파생. ⊙ 論(론) 말을 담은 책을 모아 놓았다는 의미에서 '논하다'는 뜻 생성. 오른쪽 모양은 책을 모았다는 의미이면서 발음[윤]을 나타냄.▣ 골육상잔, 공경대부, 공리공론 - 교본파일(52)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57] ◈ 空 山 明 月 (공산명월)【한자】 빌 공 / 산 산 / 밝을 명 / 달 월【의미】 빈 산의 밝은 달이라는 뜻으로, 적적한 산에 외로이 비치는 밝은 달의 의미로 적막함을 나타냄. 혹 우리 나라에서는 산과 달이 그려진 화투짝의 의미로도 사용되거나, '대머리'의 농담으로도 쓰임.【字義】⊙ 산(산) 솟아 있는 산들의 모양의 형상화한 글자. ⊙ 明(명) 해와 달의 밝은 의미를 합해 '밝다'는 의미 생성. 혹은 '日'의 모양을 작은 창문으로 보기도 함. 곧 창가에 비친 달빛의 의미로 봄.
[158] ◈ 空 手 來 空 手 去 (공수래공수거)【한자】빌 공 / 손 수 / 올 래 / 빌 공 / 손 수 / 갈 거【의미】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헛되이 죽어간다는 의미. 본래는 불교(佛敎) 용어.【관련어】▶ 人生無常 (인상무상): 덧없는 인생.【字義】⊙ 來(래) 본래 '보리 이삭'의 모양을 본뜬 글자인데, 후에 가차되어 '오다'는 뜻으로 사용됨. 보리는 별도 '麥(맥)'을 만듦. ⊙ 去(거) 사람이 어떤 장소로부터 가는 모양을 본떠 '가다'는 의미 생성. 위의 '土'모양은 본래 '大'[사람] 의미임. 후에 '제거하다'는 의미까지 파생
[159] ◈ 空 前 絶 後 (공전절후)【한자】빌 공 / 앞 전 / 끊을 절 / 뒤 후【의미】 앞에도 비어있고, 뒤에도 끊어졌다는 뜻으로, 비교할 것이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다는 의미로 워낙 독특해서 비교할 만한 것이 없다는 의미.【유의어】▶ 前無後無 (전무후무): 앞에도 없고 뒤에도 없음.【字義】⊙ 前(전) 본래 사람 발[止]이 배[舟] 앞에 있는 모양에서 '앞서다'는 의미 생성. '刀'부수는 자형에 따른 분류. ⊙ 絶(절) 실타래를 끊는다는 의미에서 '끊다'는 뜻 생성. 후에 '뛰어나다'는 의미 파생. ⊙ 後(후) 작은 발걸음으로 천천히 걷는 다는 의미에서 '뒤'의 뜻 생성.▣ 공산명월, 공수래공수거, 공전절후 - 교본파일(53)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0] ◈ 空 中 樓 閣 (공중누각)【한자】빌 공 / 가운데 중 / 다락 루 / 문설주 각【의미】 허공에 누각을 짓는다는 뜻으로, 근거 없는 가공의 사물을 의미하거나 혹 신기루(蜃氣樓)의 의미로도 사용됨.【유의어】▶ 砂上樓閣 (사상누각): 모래[砂] 위에 누각을 짓는다. [沙上樓閣]【字義】⊙ 樓(루) 전망을 할 수 있도록 지어 놓은 건축물인데, '다락'의미로 쓰임. ⊙ 閣(각) 본래 문설주의 의미로 만들어졌으나, 후에 '정자[亭]'와 유사한 '누각'의 의미로 활용되었고, 또 조직 속의 구성원이란 의미에서 '각료'의 뜻을 파생함
[161] ◈ 過 恭 非 禮 (과공비례)【한자】지날 과 / 공손할 공 / 아닐 비 / 예의 례【의미】 지나치게 공손한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뜻으로, 정도를 넘어선 공손(恭遜)은 오히려 타인에게 폐가 된다는 의미.【字義】⊙ 過(과) 오른쪽 모양은 '骨(골)'의 변형으로, 발음으로도 사용되면서, '뼈'의 의미에 '과거'나 '후회'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지나가다'는 의미에서 '지나치다', '잘못', '과거' 등의 의미를 파생함.⊙ 恭(공)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공손함'의 의미. '共(공)'은 발음. '敬(경)'은 본질적인 의미인 '공경'이고, '恭(공)'은 실천적인 의미의 '공손'임.
[162] ◈ 誇 大 妄 想 (과대망상)【한자】자랑할 과 / 큰 대 / 망령될 망 / 생각 상【의미】 지나치게 과장하고 망령되게 생각한다는 뜻으로, 턱없이 과장하여 엉뚱하게 생각한다는 의미.【관련어】▶ 過大皇張 (과대황장): 사물을 지나치게 떠벌림.【字義】⊙ 誇(과)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지나칠 정도로 자랑한다는 의미. ⊙ 妄(망) 말이나 행동이 도리에 어긋난다는 의미의 '망령되다'는 뜻. '잊다'는 의미의 '忘(망)'과 구별. ⊙ 想(상) 마음으로 '생각한다'는 의미. '相(상)'은 발음.▣ 공중누각, 과공비례, 과대망상 - 교본 파일(54)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3] ◈ 寡 德 之 人 (과덕지인)【한자】적을 과 / 덕 덕 / 어조사 지 / 사람 인【의미】 덕이 적은 사람이란 뜻으로, 과거에 왕이 자신을 겸손하게 표현해서 부르던 과인(寡人)의 본 의미. 혹은 다른 나라에 대하여 자신의 국왕을 지칭할 경우에도 사용.【字義】⊙ 寡(과) 집안에 저장한 물건을 나누어주어[아래쪽 부분은 '나눈다'는 의미의 '頒(반)'의 변형] 물품이 부족해진다는 의미에서 '적다'는 의미 생성. ⊙ 德(덕) 많은[十] 사람들의 눈[目]으로 보아도 한가지[一] 바른 마음[心]을 행할 수 있는 개념으로 '덕행'의 의미 생성. 후에 행동의 의미를 첨가함.
[164] ◈ 寡 不 敵 衆 (과부적중)【한자】적을 과 / 아니 부 / 대적할 적 / 무리 중【의미】 적은 것은 많은 것을 대적할 수 없다는 뜻으로, 소수가 다수를 대적할 수 없음을 이르는 말. 관용적 표현으로는 衆寡不敵(중과부적)을 사용함.【동의어】衆寡不敵 (중과부적)【字義】⊙ 敵(적) 공격의 대상이라는 의미에서 '원수'의 의미를 지님. 후에 '맞서다'는 의미 파생. '適(적: 가다)', '摘(적: 따다)', '滴(적: 물방울)' 등과 구별에 유의. ⊙ 衆(중) 갑골문에서는 태양 아래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는 의미로 보아 '많다', '무리' 등의 뜻을 생성함.
[165] ◈ 過 猶 不 及 (과유불급)【한자】지나칠 과 / 같을 유 / 아니 불 / 미칠 급【한자】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과도한 것과 부족한 것 모두 올바르지 못한 것이니 중용(中庸)의 도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 <論語> 공자의 말. 【관련어】▶ 隨時處中 (수시처중): 때[時]에 따라[隨] 중용[中]에 대처한다.【字義】⊙ 猶(유) 본래 원숭이의 한 종류를 의미하나, 후에 '오히려'의 의미로 확대됨. ⊙ 及(급) 사람[人]과 손[又]의 결합으로, 손으로 앞사람에게 닿는다는 의미에서 '미치다'는 뜻 생성. ▣ 과덕지인, 과부적중, 과유불급 - 교본파일(55)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6] ◈ 瓜 田 不 納 履 (과전불납리)【한자】오이 과 / 밭 전 / 아니 불 / 바칠 납 / 신 리【의미】 오이 밭에서는 신발을 고쳐 신지 말라는 뜻으로, 남에게 쓸데없이 오해받기 쉬운 짓은 하지 말라는 의미.<古樂府>【대구】▶ 李下不整冠 (이하부정관): 자두나무[李] 아래[下]에서는 갓[冠]을 바로잡지[整] 말라.[不]【동의어】▶ 瓜田之履 (과전지리)【字義】⊙ 瓜(과) 넝쿨식물의 대표 격인 '오이' 모양. ⊙ 田(전) 구획을 정리한 농토의 모양. ⊙ 納(납)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바치다'는 뜻 파생. ⊙ 履(리) 신을 신을 수 있는 지위의 사람에 가다는 의미와 신 모양의 '舟'를 더해 '신'의 의미 생성. '밟다' 파생.
[167] ◈ 管 鮑 之 交 (관포지교)【한자】피리 관 / 저린어물 포 / 어조사 지 / 사귈 교【의미】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중국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해 주는 절친한 사이에서 유래되어 친밀한 교제(交際)를 의미.<史記>【유의어】1. 竹馬故友 (죽마고우): 죽마를 함께 타던 옛 친구2. 莫逆之友 (막역지우): 거슬릴 것이 없는 벗.3. 知音 (지음): 소리를 알아주던 절친한 친구【字義】⊙ 管(관) 대나무로 만든 피리 종류의 악기. 잘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관리하다'는 의미 파생. '官(관)'은 발음. ⊙ 鮑(포) 물고기를 소금에 절인 '포'의 의미. '包(포)'는 발음. ⊙ 交(교) 두 발을 서로 교차해서 꺽고 있는 모양에서 서로 '사귄다'는 의미 생성. 후에 '서로 주고받다'는 뜻 파생.
[168] ◈ 冠 婚 喪 祭 (관혼상제)【한자】갓 관 / 결혼할 혼 / 죽을 상 / 제사 제【의미】 관례[성인식], 혼례[결혼식], 상례[장례식], 제례[제사]의 총칭으로, 사람 일생의 통과 의례(儀禮)를 의미.【관련어】▶ 冠婚喪禮 (관혼상례)【字義】⊙ 冠(관) '元(원)'은 '首(수:머리)'의 의미라서 머리를 덮어 가리는 '갓'의 의미 도출. 후에 갓을 신분에 따라 달리 쓰게 되어 '헤아리다'는 의미의 '寸(촌)'을 더함. ⊙ 婚(혼) 저녁[昏(혼)]에 혼례를 하는 습성으로 인해 '女(녀)'를 더해 '혼인하다'는 뜻 생성. ⊙ 喪(상) 哭(곡)과 亡(망)의 결합으로 잃어버린 것을 애타게 여겨 운다는 의미에서 후에 확대되어 '죽다'는 뜻 생성. ⊙ 祭(제) 손[又(우)]으로 고기[肉(육)]를 제단[示(시)]에 올리는 모습에서 '제사' 의미 생성.▣ 과전불납리, 관포지교, 관혼상제 - 교본파일(56)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9] ◈ 刮 目 相 對 (괄목상대)【한자】비빌 괄 / 눈 목 / 서로 상 / 대할 대【의미】 본래 '刮目相待'로 눈을 비비고 주의하여 그 뒤의 결과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는 것을 경탄하여 이르는 말.<三國志 吳志 呂蒙傳(여몽전)>【字義】⊙ 刮(괄) 본래 '칼로 깍는다'는 의미로 만든 글자인데, 후에 '비비다'는 의미 파생. ⊙ 相(상) 나무 넘어 저쪽을 눈으로 본다는 의미에서 '서로 마주하다'는 의미 생성. ⊙ 對(대) 입으로 응대하되 법도[寸]에 맞게 한다는 의미에서 '대답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서로 대답한다는 의미에서 '상대하다'는 의미 파생
[170] ◈ 光 風 霽 月 (광풍제월)【한자】빛 광 / 바람 풍 / 갤 제 / 달 월【의미】 비 갠 뒤의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의 뜻으로, 사람의 마음이 넓어 거리끼지 않고 쾌활한 인품을 비유함. 중국 송대(宋代)에 주렴계(周濂溪)의 인품을 황정견이 평한 말에서 유래. <宋史> 혹은 太平歲月(태평세월)을 표현하기도 함.【字義】⊙ 光(광) 小+人의 결합으로 '小'는 '火'의 의미라서 '사람 위에 불이 있어 번쩍 빛난다'는 의미 생성. ⊙ 風(풍) 예민한 봉황의 깃털로 바람의 의미를 표현한 것으로 보거나 凡(범)이 '널리 퍼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바람'의 의미를 생성한 것으로 봄. 후에 상징적인 벌레의 의미를 더함. ⊙ 霽(제) 비나 눈이 그쳐 날씨가 '개다'는 의미 생성. 후에 마음까지 쾌청하다는 의미 파생. '齊(제)'는 발음.
[171] ◈ 矯 角 殺 牛 (교각살우)【한자】바로잡을 교 / 뿔 각 / 죽일 살 / 소 우【의미】 뿔을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인다는 뜻으로, 작은 흠을 고치려다가 도리어 큰 손해를 보는 경우를 비유.【유의어】1. 矯枉過直 (교왕과직): 굽은 것[枉]을 바로잡으려다가 오히려 곧은 것[直]을 지나침.[過]2. 小貪大失 (소탐대실): 작은 것을 탐내다[貪]가 큰 것을 잃는다.[失]【字義】⊙ 矯(교) 뒤틀린 활[矢(시)]을 바로잡는 '도지개'의 의미에서 '바로잡다'는 뜻 생성. '喬(교)'는 발음. ⊙ 殺(살) 해를 끼치는 미상의 동물을 몽둥이로 때려죽이는 의미의 글자. 부수가 '몽둥이 수' [정자는 '나무 木'의 오른쪽 위에 점이 하나 있음]▣ 괄목상대, 광풍제월, 교각살우 - 교본파일(57)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2] ◈ 巧 言 令 色 (교언영색)【한자】 공교할 교 / 말씀 언 / 좋을 영 / 빛 색【의미】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색이란 뜻으로, 남을 현혹시키는 말재주나 진실이 없이 아첨하는 낯 빛.【원문】▶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자왈교언영색선의인): 공자가 말하기를 교언영색은 인[仁]이 드물다[鮮]. <論語>【字義】⊙ 巧(교) 장인이 솜씨 있게 꾸민다는 의미에서 '겉만 교묘하게 꾸민다'는 의미로 확대. ⊙ 言(언) 입에서 혀가 움직이는 모양으로, 말과 관련된 의미로 사용. ⊙ 令(령) 사람들을 굴복시킨다는 의미에서 '명령'의 의미 파생. 후에 우두머리, 좋다 등의 의미 파생. 여기서는 '아첨하다[阿(아)]'는 의미 ⊙ 色(색) 남녀 사이의 마음을 얼굴에 붉은 색 기운으로 표현되어 '색'의 의미 생성. 후에 '색깔'의 의미 파생.
[173] ◈ 敎 外 別 傳 (교외별전)【한자】가르칠 교 / 밖 외 / 나눌 별 / 전할 전【의미】 가르침밖에 별도로 전함이 있다라는 뜻으로, 경전이나 언어 등에 의하지 않고 마음으로 서로 통하는 것. <석가와 제자 가섭(迦葉)간의 일화>【유의어】1. 以心傳心 (이심전심):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한다2. 不立文字 (불립문자): 문자를 세우지 않음.3. 心心相印 (심심상인): 마음과 마음이 서로 도장을 찍음.4. 拈華微笑 (염화미소) 5. 拈華示衆 (염화시중): 부처의 미소 【字義】⊙ 敎(교) 아버지가 자식에게 글자를 가르치는 모양에서 '가르치다'는 의미 생성. ⊙ 外(외) 외지에 나가면 두려움에 점을 많이 치게 된다는 것에 의해 '저녁에 점을 친다'는 의미에서 '밖'의 의미 생성. ⊙ 別(별) 왼쪽은 '骨(골:뼈)'의 변형. 칼로 가른다는 의미에서 '나누다'는 뜻 생성. ⊙ 傳(전) 사람[人]에게 방적 기술[專(전)]을 전한다는 의미에서 '전하다' 생성
[174] ◈ 膠 柱 鼓 瑟 (교주고슬)【한자】아교 교 / 기러기발 주 / 두드릴 고 / 큰거문고 슬【의미】 기러기발에 아교풀을 붙여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뜻으로, 어떤 규칙에 얽매여 변통을 모르고 고지식한 것. <史記>【유의어】1. 刻舟求劍 (각주구검): 배[舟]에 새겨[刻] 칼을 구한다[求]2. 守株待兎 (수주대토): 그루터기[株]를 지키면서[守] 토끼[兎]를 기다린다.[待]【字義】⊙ 膠(교) 동물의 가죽, 뼈 등을 고아서 만든 '아교풀'의 의미. ⊙ 柱(주) '나무 기둥'의 의미. 여기서는 거문고의 줄을 지탱하는 '기러기발'의 의미. ⊙ 鼓(고) 북채를 들고 손으로 북을 치는 모양에서 '북', '치다' 등의 의미 생성. 여기서는 '연주하다'는 뜻. ⊙ 瑟(슬) 琴(금: 거문고)보다 더 큰 거문고의 모양. 琴瑟(금슬)은 부부 사이가 화합함을 의미.▣ 교언영색, 교외별전, 교주고슬 - 교본파일(58)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5] ◈ 九 曲 肝 腸 (구곡간장)【한자】 아홉 구 / 굽을 곡 / 간 간 / 창자 장【의미】 굽이굽이 굽은 간과 창자라는 뜻으로, 굽이굽이 사무친 사람의 마음속 의미.【구별어】▶ 九折羊腸 (구절양장): 아홉 번 꺾인 양의 창자. 곧 꼬불꼬불한 산 길.【字義】⊙ 曲(곡) 곡선을 그리는 자의 모양. 후에 굽은 성질로 인해 노래의 의미로도 사용됨. ⊙ 肝(간) 오장(五臟)의 하나인 간장의 의미. ⊙ 腸(장) 창자의 의미. 내장인 오장[心(심장), 腎(신장), 肺(폐장), 肝(간장), 脾(비장)]과는 구별해서 육부[六腑:대장(大腸), 소장(小腸), 위(胃), 담(膽), 방광(膀胱), 삼초(三焦)] 중의 하나.
176] ◈ 救 國 干 城 (구국간성)【한자】구제할 구 / 나라 국 / 방패 간 / 성 성【의미】 나라를 구제하고 지켜 방위하는 군인의 의미.【유의어】▶ 干城之材 (간성지재): 나라를 지킬만한 인재[材].【참고】▶ 干城 (간성): 성과 방패라는 뜻인데, 나라의 안팎을 지키는 무사(武士)나 군인(軍人)의 의미.【字義】⊙ 救(구) 본래 털가죽 옷의 의미인 '求'에 동작의 의미인 '칠 복'을 더해 '구한다'는 의미 파생. 후에 '구제하다'로 구별. ⊙ 國(국) 영역 안에서 창을 들고 영토를 지킨다는 의미에서 '나라'의 의미 생성. ⊙ 干(간) 본래 일종의 Y자 모양의 사냥도구에서 발전된 글자. ⊙ 城(성) 지역을 지키는 성의 의미. '成(성)'은 발음.
177] ◈ 狗 尾 續 貂 (구미속초)【한자】 개 구 / 꼬리 미 / 이을 속 / 담비 초【의미】 본래 '貂不足狗尾續(초부족구미속)'의 고사로, 담비꼬리로 만든 관이 부족해 개꼬리로 만든 관으로 잇는다는 뜻으로, 관작(官爵)을 남발하여 수여함의 의미인데, 훌륭한 것에 보잘 것 없는 것이 뒤따름을 비유하기도 함.<晉書(진서)>【참고】貂(초:담비): 가죽이 귀해 꼬리가죽을 고관의 관에 장식함.【字義】⊙ 狗(구) 犬(견)이 주로 부수로 사용되어 별도 글자를 만듦. ⊙ 尾(미) 사람에게 털을 달아 짐승 분장을 하고 사냥하던 것에서 유래. ⊙ 續(속) 실로 연속적으로 잇는다는 의미. 繼(계)와 관련. ⊙ 貂(초) 너구리과 동물인 담비. '召(소)'는 변화된 발음.▣ 구곡간장, 구국간성, 구미속초 - 교본파일(59)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78]◈ 口 蜜 腹 劍 (구밀복검)【한자】 입 구 / 꿀 밀 / 배 복 / 칼 검【의미】 입에는 꿀을 담고 있지만, 배속으로는 칼을 품고 있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달콤한 태도로 상대를 유혹하면서 속으로 상대를 해칠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유의어】1. 羊頭狗肉 (양두구육): 양 머리[羊頭]를 걸고 개고기[狗肉]를 팜.2. 面從腹背 (면종복배): 얼굴로 복종[從]하면서 배속으로 배반함.3. 表裏不同 (표리부동): 겉[表]과 속[裏]이 같지 않음[不同].【字義】⊙ 蜜(밀) '벌레 충' 부수로 인해 벌의 '꿀' 의미 생성. 빽빽할 밀[密]과 구별에 유의. ⊙ 腹(복) '고기 肉' 부수로 인해 사람의 '배' 부위를 지칭함. ⊙ 劍(검) 칼[刀(도)]의 의미로 '칼' 생성. 일반적으로 '劍'은 양날의 다소 큰칼이고, 刀(도)는 한쪽 날의 작은칼 의미.
[179]◈ 九 死 一 生 (구사일생)【한자】 아홉 구 / 죽을 사 / 한 일 / 살 생【의미】 다 죽게 되었다가 겨우 다시 살아남의 뜻으로,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당하였다가 겨우 살아남을 의미. <史記>【유의어】▶ 起死回生 (기사회생): 죽을 뻔하다가[死] 일어나[起] 다시[回] 살아남[生].【字義】⊙ 死(사)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는 모양에 사람[人]을 더해 사람의 죽음의 표현함. ⊙ 生(생) 땅에서 풀이 돋아나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나다'는 의미 생성. 후에 '살다', '인생', '학생' 등의 의미 파생.
[180]◈ 口 尙 乳 臭 (구상유취)【한자】 입 구 / 아직도 상 / 젖 유 / 냄새 취 【의미】 입에서 아직도 젖비린내가 난다는 뜻으로,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어 행동이 유치함을 얕잡아 일컫는 말.【고사】한(漢)의 유방(劉邦)이 반란을 일으킨 위(魏)를 치면서 적장 백직은 한신(韓信)을 당할 수 없는 구상유취한 자라고 얕잡아 본 일화.<史記>【字義】⊙ 尙(상) 숭상(崇尙)하다는 의미와 함께 서술어 앞에서 부사의 의미로 '오히려, 아직도'의 뜻으로 쓰임. ⊙ 乳(유) 아이를 품에 안고 적을 먹이는 모양에서 '젖'의 의미 생성. '乙(을)'부수는 자형에 따른 분류이고 의미는 어머니의 등과 엉덩이 모양임. ⊙ 臭(취) 코[自]의 의미에 개[犬]를 더해 '냄새'의 의미 생성.▣ 구밀복검, 구사일생, 구상유취 - 교본파일(60)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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