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집

오늘의명언171-180

ria530 2012. 12. 4. 15:53

171주 명언 : 寡慾(과욕)無慾(무욕)의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을 생각해 봅니다.[금주 명언] - 養心莫善於寡欲하니 其爲人也寡欲이면, 雖有不存焉者라도 寡矣, 其爲人也多欲이면, 雖有存焉者라도 寡矣니라.[독음] - 양심막선어과욕, 기위인야과욕, 수유부존언자, 과의, 기위인야다욕, 수유존언자, 과의.[한자] - 기를 양/ 마음 심/ 없을 막/ 착할 선/ 어조사 어/ 적을 과/ 욕심 욕/ 그 기/ 할 위/ 사람 인/ 적을 과/ 욕심 욕/ 비록 수/ 있을 유/ 아니 불/ 있을 존/ 어조사 언/ 놈 자/ 적을 과/ 어조사 의// 그 기/ 할 위/ 사람 인/ 어조사 야/ 많을 다/ 욕심 욕/ 비록 수/ 있을 유/ 있을 존/ 어조사 언/ 놈 자/ 적을 과/ 어조사 의[출전] - 孟子(맹자)』 《盡心章句 下篇(진심장구 하편)[해석] - 마음을 수양하는 것은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니, 그 사람됨이 욕심이 적다면 비록 보존되지 못함이 있더라도 그것은 적을 것이요. 그 사람됨이 욕심이 많다면 비록 보존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적을 것이다.養心莫善於寡欲(양심막선어과욕) : ‘마음을 수양함은 욕심을 적게 하는 거보다 좋은 것이 없다는 뜻으로, 자신을 단속하고 올바른 가치를 체득하고 실천하기 위하 수단으로 육체적인 욕구와 욕심을 적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其爲人也寡欲, 雖有不存焉者, 寡矣(기위인야과욕 수유부존언자 과의) : ‘그 사람됨이 욕심이 적다면 비록 보존하지 못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 보존하지 못하는 것은 적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육체적 욕구는 사람이기 때문에 완전히 없을 수는 없기에 적절하게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 본연의 올바른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를 훼손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其爲人也多欲, 雖有存焉者, 寡矣(기위인야다욕, 수유존언자, 과의) : ‘그 사람됨이 욕심이 많다면 비록 보존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 보존하는 것은 적을 것이다라는 뜻으로, 이번에는 반대로 육체적 욕구와 욕심에 사로잡히게 되면 인간 본연의 올바른 가치를 거의 다 훼손해버리고 말 것이라는 의미입니다.[해설] - 인간이 지닌 욕구(慾求)와 욕망(慾望)은 예로부터 절제의 대상으로 수많은 잠언(箴言)들 속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로 인간이 지닌 욕구와 욕망으로 인해 인류가 문명과 발전의 토대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소 서로 배치되는 대상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寡慾(과욕)’無慾(무욕)’의 개념을 올바로 이해한다면 항상 절제된 바른 삶의 가치를 실천하면서도 더 큰 욕구와 욕망을 바탕으로 성취욕을 자극하고 완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금주의 명언에서 맹자의 주장은 無慾이 아니라 寡慾이었습니다. 인간의 육체적 욕구는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욕심을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욕심을 적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인간이 본래 지니고 있는 육체적 욕구와 욕망을 적게 하는 것이 인간 본연의 타고난 선한 마음을 잃거나 훼손하지 않는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로 不忍之心(불인지심)’을 자극하는 수양의 방법으로 기본적인 육체적 욕구를 절제하라는 의미입니다.하지만 욕심 자체를 없애라無慾의 개념은 인간의 사사로운 욕심인 私慾(사욕)’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私慾은 적게 하는 정도로 그치다 보면 항상 그 정도에 매립되어 혼탁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적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애야 하는 대상인 無慾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 진정한 자기수양의 정도인 것입니다. 언제나 이 私慾이 인간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정자(程子)는 이렇게까지 표현했습니다.私慾이라는 것은 굳게 여겨서 빠지는 것만이 아니요, 다만 향하는 바만 있어도 바로 私慾이다. [ 所欲 不必沈溺 只有所向 便是欲. <同章 註>]감사합니다.

 

172주 명언 : 만족함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실천을 생각해 봅니다.[금주 명언] - 知足不辱하고 知止不殆하니, 可以長久하리라.[독음] -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한자] - 알 지/ 족할 족/ 아니 불/ 욕될 욕// 알 지/ 그칠지/ 아니 불/ 위태로울 태// 가할 가/ 써 이/ 길 장/ 오랠 구[출전] - 老子(노자)』 《44[해석] -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길이 오래도록 편안할 수 있으리라.知足不辱(지족불욕) : ‘만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명예욕이나 재물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올바로 지키고 보존할 수 있는 처세(處世)의 방편으로 무욕(無慾)을 주장하고 있는 전형적인 표현입니다. 노자 전편에 흐르는 知足의 가치는 앞서 제시했던 知足者富(지족자부)’처럼 역설적인 수양의 가르침으로 되새길 수 있습니다. 知止不殆 可以長久(지지불태 가이장구) :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길이길이 오래도록 (자신을 보존)할 수 있다는 뜻으로, 역시 부귀(富貴)와 영화(榮華)를 좇아 끊임없이 멈출 줄 모르는 위태로운 삶을 극복하고 초월하는 길만이 참된 자아를 보존하고 지킬 수 있는 길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해설] - 명성(名聲)과 자신의 생명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절실한 것인가? 또 자신의 생명과 재물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 또 얻는 것과 잃는 것 가운데 어느 것이 더 괴롭고 고통이 되는가? [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老子, 同章>]”우리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재물에 대한 탐욕이 지나쳐 자신의 생명까지 잃는 무모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그 속에서 탐욕에 대한 경계의 가르침을 되새기곤 합니다. 그럼에도 일상의 생활 속에서는 더 큰 재물과 더 큰 명성을 얻으려고 발버둥을 치곤합니다. 물론 목표를 향한 노력이나 성취에 대한 자세 자체는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노력이나 자세가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얻어내는 결과에 대해서만 집착하고 욕심을 내기 때문에 만족할 줄 모르는 병폐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무위자연(無爲自然)’의 가치를 실현하라고 주장하는 노장(老壯)의 역설이나,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실현을 위해 정진하라고 가르치는 공맹(孔孟)의 주장 모두 인간의 부족한 점과 왜곡된 현실 모습을 바로잡으려고 하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주의 명언에서 말하고 있는 知足의 가치는 개념적 가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유가와 도가의 주장을 동일하게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앞서 제시했었던 <명심보감(明心寶鑑)>의 안분(安分)에 대한 구절들을 보면 노자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知足常足 終身不辱, 知止常止 終身無恥.<明心寶鑑>[만족할 줄 알아 언제나 만족스럽게 여기면 한 평생 욕됨이 없을 것이고, 그칠 줄 알아 항상 그친다면 한 평생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이제 작은 것이나마 知足의 가치를 실천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주변 동료들 관계에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내가 손해보고 자신만 고생한다고 투덜대기보다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다른 사람들의 일이 더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해 주면, 언제나 서로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정이 흐르지 않을까 합니다.丁亥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감사합니다.

 

173주 명언 : 자기 의지와 노력의 자세가 중심 되는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금주 명언] - 人一能之己百之하고, 人十能之己千之니라.[독음] - 인일능지 기백지, 인십능지 기천지.[한자] - 사람 인/ 한 일/ 능할 능/ 어조사 지/ 자기 기/ 일백 백/ 어조사 지// 사람 인/ 열 십/ 능할 능/ 어조사 지/ 자기 기/ 일천 천/ 어조사 지[출전] - 中庸(중용)』 《20[해석] - 남이 한 번 해서 능하다고 하면 자기는 백 번을 하고, 남이 열 번 해서 능하다고 하면 자기는 천 번을 한다.人一能之 己百之(인일능지 기백지) : ‘남이 한 번에 능하다고 하면 자기는 그것을 백 번 한다는 뜻으로, 무엇에 능숙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타고난 지능이나 요행이 아닌 자신의 의지와 노력의 여하에 달려 있다는 것을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뒤의 내용도 동일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해설] -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는 학문의 정진뿐만 아니라 부단한 노력의 소산으로 이룰 수 있는 성취에 더 없는 소중한 가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학업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 다양한 조언들 속에서 금주의 명언과 같이 자신을 채찍질할 수 있는 명언들은 자기 단속에 대한 가치를 언제나 되새기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합니다.이러한 값진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정성이라면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현명해질 수 있고, 아무리 유약한 사람이라도 굳세질 수 있다고 단언[ 果能此道矣, 雖愚必明 雖柔必强. <同章>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고금을 막론하고 부단한 자기 수양의 가치는 불변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할 것입니다.또한 순자(荀子)도 권학편(勸學篇)에서 이렇게 일갈하고 있습니다. “ 흙이 쌍여 산을 이루면 비바람이 일어나고, 물이 모여 연못을 이루면 교룡이 생긴다.[ 積土成山 風雨興焉, 積水成淵 蛟龍生焉.<荀子> ]” 결국 변함없는 노력의 산물은 자신의 성취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감동과 모범을 보여줄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언제나 등고자비(登高自卑)의 마음으로 변함없는 노력의 자세를 잃지 않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174번째 명언 : 사회 정의의 大義를 추구하기 위한 진정한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금주 명언] - 王何必曰利잇고 亦有仁義而已矣니이다.[독음] - 왕하필왈리, 역유인의이이의.[한자] - 임금 왕/ 어찌 하/ 반드시 필/ 이로울 리// 또 역/ 있을 유/ 어질 인/ 옳을 의/ 말이을 이/ 이미 이/ 어조사 의[출전] - 孟子(맹자)』 《梁惠王章句 上篇[해석] - 왕께서는 어찌 반드시 이익을 말하십니까?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다.王何必曰利(왕하필왈리) : ‘왕께서는 하필 이익을 말하십니까?’라는 뜻으로, 천하를 주유하던 맹자를 초빙해 자신의 수하로 만들고 싶었던 현실적 이익만을 쫓고 있는 당시 양나라 혜왕에게 강한 어조로 일침을 놓는 상황입니다. 백성을 위하는 진정한 정치는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한 왕도정치의 실현이라는 것을 설득시키기 위한 맹자의 역설입니다.亦有仁義而已矣(역유인의이이의) : ‘또한 인과 의가 있을 뿐입니다.’라는 뜻으로, 인의(仁義)의 덕으로 어진 정치를 실현하는 것만이 사회를 안정시키고 더 강한 나라를 만들 수 있는 길임을 강하게 강조하고 있는 핵심적 요체입니다. ‘而已矣(이이의)’는 한정의 의미를 지닌 종결사 역할을 하는 ‘~일 뿐이다.’, ‘~일 따름이다등으로 해석합니다.[해설] - 철학이 부재한 사회 현실 속에서 피상적 이익 추구에 혈안이 된 우리의 슬픈 현실을 돌아보면 보다 원론적이면서도 가치중립적인 구심점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전체를 말하면서도 이기적 속성을 버리지 못하는 개인들과 이제는 노골적인 쏠림으로 전체를 도외시해버리려는 주류 계층의 행태들은 사익(私益)을 위해 공익(公益)을 외면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과 긍정을 말해야 하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왜곡되고 변질된 이기적 속성을 억제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절대선적 힘은 역시 보다 정의로운 가치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맹자가 말하고자 한 仁義의 덕을 바탕으로 한 선정을 베푸는 왕도정치(王道政治)의 요체는 바로 힘없고 나약한 것 같지만 강한 생명력의 원천인 민초(民草)들을 위한 정치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與民同樂(여민동락)’의 가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을 위하는 정치의 요체 역시 맹자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마음속에나 내재되어 있는 타고난 인성(人性)차마하지 못하는 마음不忍之心(불인지심)’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바로 이러한 성선설(性善說)을 바탕으로 한 不忍之心의 가치를 위정자인 군주의 정치적 바탕에 적용한 것이 왕도정치(王道政治)이고, 이러한 왕도정치의 근저에도 역시 사람을 차마하지 못하는 어진 자세가 전제되어야 정치력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 맹자 주장의 핵심입니다. 이와 같은 사람을 차마하지 못하는 정치[不忍人之政(불인인지정)]‘를 실현하려는 마음 역시 본질적으로 사람을 근본으로 여길 수 있는 마음 자세가 전제되었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수가 소수를 감싸며 전체가 함께 변화되어 움직일 수 있는 바른 구조적 체제가 자리 잡을 때 사회의 정의도 밝게 그 빛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맹자는 양나라 혜왕에게 소수만을 위한 사익(私益)의 병폐가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가를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의(仁義)를 바탕으로 한 덕치(德治)의 실천인 왕도정치(王道政治) 밖에 없음을 다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정서와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 몰이정치에 치우치는 작금의 현상과 크게 다르지 않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감사합니다..

 

175번째 명언 : 인간 본연의 가치를 인정하는 바른 가치관 정립하기 위하여...[금주 명언] - 無以人滅天하고, 無以故滅命하고, 無以得殉名이니라.[독음] - 무이인멸천, 무이고멸명, 무이득순명.[한자] - 없을 무/ 써 이/ 사람 인/ 멸할 멸/ 하늘 천// 없을 무/ 써 이/ 옛 고/ 멸할 멸/ 목숨 명// 없을 무/ 써 이/ 얻을 득/ 따라죽을 순/ 이름 명[출전] - 莊子(장자)』 《秋水篇(추수편)[해석] - 인위로써 자연을 손상시키지 말고, 기교로 천명을 손상시키지 말고, 명성을 위해 자신의 덕을 희생시키지 말라.無以人滅天(무이인멸천) : ‘인위로써 자연을 멸하지 말라는 뜻으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는 도가 사상의 본질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재삼 강조할 수 있는 장자의 도가사상의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후의 나머지 구절 역시 동일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다른 방향의 접근으로 볼 수 있습니다.無以故滅命(무이고멸명) : ‘고의(故意)로 천명(天命)을 멸하지 말라는 뜻으로, 고의(故意) 역시 인위적인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고, ‘생명(生命)’이나 천명(天命)’의 의미로 역시 본연의 자연(自然)’의 의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無以得殉名(무이득순명) : ‘득의(得意)로 이름을 희생하지 말라는 뜻으로, ‘은 자신의 명성을 얻는 것으로 역시 인위적인 욕망 추구로 이해할 수 있고, ‘은 만물 본연의 객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설] - 고집과 집착에 사로잡혀 있는 불평등하고 유한한 현실의 망각을 초월하고 극복함으로써 무한한 대자연의 참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소요유(逍遙遊)의 경지에 도달 수 있는 최고의 삶을 영유하고자 한 장자(莊子)의 가르침은 불완전한 현실 세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충분합니다. 이러한 참된 자유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단초 역시 무한한 대자연 속에서 모든 만물이 평등한 존재라는 萬物齊同(만물제동)’의 가치가 적용될 때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자연의 상태 속에서 인간도 본연의 순수한 자연성을 보존하는 대자연과 일치하는 삶을 영위해야 합니다.결국 사람과 자연의 상호 조화 및 통일에 대한 논의는 노장(老莊)의 도가 사상에서 보다 구체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곧 유가사상에서는 자연이 인간화되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면, 도가사상은 인간이 자연화되는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입니다.이러한 사상적 가치는 사람의 인생관에 영향을 미치는 초자연세계에 대한 추구를 유도하는 서양의 우주관과 달리, 진귀한 대자연 그 자체에 가치를 두고 동시에 인간의 존엄적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인간이 대자연속에서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는 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번 명언의 내용은 도가의 무위자연(無爲自然) 개념을 묻는 대상으로 제시된 황하의 신으로 설정된 하백(河伯)이라는 가상의 인물에게 역시 북해의 신으로 설정된 가상의 인물인 북해약(北海若)가 장자의 가치를 설명해 주는 이야기 속에 포함된 내용입니다. 간결하면서 명료하게 무위자연(無爲自然)의 가치를 설명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백(河伯)이 물었다. “무엇을 자연(自然)이라 하고, 무엇을 인위(人爲)라 하는 것입니까?” 북해약(北海若)이 말하기를 소나 말이 네 발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자연이라 말하고, 말의 머리에 고삐를 매거나 소의 코를 뚫는 것을 인위라 말하는 것이다. <중략> 타고난 자연의 성품을 삼가 지켜 잃지 않는 것을 일러 진실로 되돌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 河伯曰 何謂天? 何謂人?”北海若曰 牛馬四足, 是謂天, 落馬首, 穿牛鼻, 是謂人. [중략] 謹守而勿失, 是謂反其眞.”<莊子, 秋水篇> )자연의 순리에 내재되어 있는 가치 속에 인간의 바른 모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본질적으로 되묻고 있는 노장의 가치는 인위적, 인공적 행위가 만능이라는 식의 개발논리에 대해 그 모순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작금의 우리 현실 속에서 되새겨야 할 소중한 가치라 여겨집니다.감사합니다.

 

176번째 명언 : 자기 의지와 노력의 자세가 중심 되는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해..[금주 명언] - 政有三而已, 一曰因民이요, 二曰擇人이요, 三曰從時니라.[독음] - 정유삼이이, 일왈인민, 이왈택인, 삼왈종시.[한자] - 정사 정/ 있을 유/ 석 삼/ 말이을 이/ 이미 이// 한 일/ 가로 왈/ 인할 인/ 백성 민// 두 이/ 가로 왈/ 가릴 택/ 사람 인// 석 삼/ 가로 왈/ 따를 종/ 때 시[출전] - 說苑(설원)』 《政理篇(정리편)[해석] - 정치에는 세 가지 기준이 있을 뿐이니, 첫째는 백성의 뜻을 따르는 것이요, 둘째는 인재를 잘 선택하는 것이요, 셋째는 때를 잘 타는 것이다.政有三而已(정유삼이이) : ‘정치는 세 가지가 있을 뿐이다.’는 뜻으로, 정치 지도자들이 바르게 인식해야할 가치로 아주 단순하면서도 본질적인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而已‘~‘~而已矣등과 같이 ‘~일 뿐이다라는 한정 의미의 종결사로 사용됩니다.[해설] - 우리나라의 정치적 행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이 곱지 못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님에도 우리 생활은 정치와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서로의 정치적 소신과 관점이 다른 입장에서 반목과 질시를 넘어 매도와 타도의 대상이 되는 경우까지 생기는 것을 목도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불신과 허무라는 틀 안에 정치를 몰아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다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인식과 실천의 가치일 것입니다.그렇기에 정치에 있어 어떤 이념이나 주의를 넘어 언제나 국민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반드시 보존하고 수호해야 할 본질적 가치일 것입니다. 맹목적 국가주의에 몰입되어 획일적 일방주의에 전도되어 온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소수와 약자가 보호되고 인정되는 민주적 다양성이 바탕이 된 국민주권의 가치가 정착되어야 할 것입니다.진정으로 좋은 마부는 자신이 부르는 말을 항상 잊지 않는 것처럼, 남의 윗자리에 있는 좋은 사람은 언제나 아랫사람을 잊지 않는다.[善御者 不忘其馬, 善爲人上者 不忘其下.<淮南子>]’고 합니다. 군림하는 하향식의 계몽적 통치가 아닌 항상 낮은 곳을 향하는 마음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실천 자세가 이루어질 때 정치의 힘도 발휘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백락(伯樂)이 있은 연후에 천마가 있는 것처럼 나라가 망하는 것은 어진 사람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현인을 등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國亡者, 非無賢人, 不能用也.<戰國策>]’라는 말처럼 제대로 된 인재를 육성하고 양성하는 바른 정치력의 힘이 있어야 사회 전반의 바른 시스템도 잘 돌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코드니 낙하산이니 하는 부적절한 인사정책으로 인한 폐해는 이미 충분하게 겪어 왔기 때문입니다.국가의 힘은 한 개개인의 국민의 힘이 모일 때 쌓일 수 있고, 그 국민 개인의 힘 또한 사회와 국가가 공정하고 바른 여건을 마련해 줄 때 힘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인 인정되는 민주적 가치가 사회의 상식과 정의로 바로잡힐 때 건강한 사회로 변모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감사합니다..

 

177번째 명언 : 마음을 다스리며 욕심내지 않는 삶을 위하여...[금주 명언] - 非無安居也, 我無安心也, 非無足財也, 我無足心也.[독음] - 非無安居也, 我無安心也, 非無足財也, 我無足心也.[한자] - 아닐 비/ 없을 무/ 편안할 안/ 거할 거/ 어조사 야/ 나 아/ 없을 무/ 편안할 안/ 마음 심/ 어조사 야// 아닐 비/ 없을 무/ 족할 족/ 재물 재/ 어조사 야/ 나 아/ 없을 무/ w족할 족/ 마음 심/ 어조사 야[출전] - 墨子(묵자)』 《親士篇(친사편)[해석] - 편안한 자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편안한 마음이 없는 것이요, 만족할 재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만족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해설] -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는 수양의 가치는 이미 불가에서 말하는 모든 것을 마음이 만들어낸다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를 통해서 많이 접해오던 화두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명구가 계속해서 회자되는 것은 그만큼 속세의 혼탁한 마음을 다스리기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무욕(無慾)의 심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도 꽤 살만한 곳이 되지 않겠냐고 공감하곤 합니다. 불가(佛家)만이 아니라 동양의 정신적 가치에서는 심성(心性)을 제어하는 가치관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 되어 왔다는 것 역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맹자가 말한 反求諸己(반구저기)’의 가치 역시 자기 단속이 요지이고,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이지만, 나를 이기는 사람은 진정한 강자[勝人者有力 自勝者强]’라는 노자의 역설 역시 무욕적 가치를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담긴 남을 이기려면 먼저 자신을 이겨야 한다[欲勝人者, 必先自勝.]’는 법가적 논리에서도 자기 제어는 공유될 수 있습니다. 금주의 명언에서 주장되는 묵자의 사상 역시 본질적인 자기 심성수양을 되새길 수 있는 주장임은 자명합니다. '마음먹은 대로 따르더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從心所慾, 不踰矩.]'는 공자의 행동을 따를 수는 없도라도 최소한 마음이라도 바르고 건강하게 지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생활자세를 지닐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또한 이러한 심성 수양은 사회적 실천 가치로 확대되어야 합니다. 최소한 자신의 삶이 타인의 삶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인식의 바탕에서 모두가 함께 나누며 어우러질 수 있는 공동체적 삶의 방식이 사회 전반에 공유될 때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역시 묵자가 말한 남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한 것과 같다.[爲彼猶爲己也.]’는 주장이나,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 실은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의 뿌리가 된다.[利人實利己的根基.]’<채근담(菜根譚)>의 가르침 등은 사회적 실천가치의 바탕으로 삼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이런 거창한 가치관의 입장이 아니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을 거닐거나 자연을 벗 삼아 심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여행이라도 떠나면서, 복잡한 세상사의 얽혀 있는 마음을 잠시나마 풀어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감사합니다..

 

178번째 명언 : 무욕이 바탕이 된 수오지심의 가치 실현을 2009년 화두로..[금주 명언] - 可以取, 可以無取, , 傷廉이라.[독음] - 可以取, 可以無取, 取傷廉.[한자] - 가할 가/ 써 이/ 취할 취// 가할 가/ 써 이/ 없을 무/ 취할 취// 취할 취/ 상할 상/ 청렴할 렴[출전] - 孟子(맹자)』 《離婁章句下(이루장구하)[해석] - 얼핏 보면 가질만 하고, 자세히 보면 갖지 말아야 하는데, 갖게 되면 청렴함을 손상하게 된다. [해설] - 교수 사회에서 올 한 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사자성어로 '護疾忌醫(호질기의)'을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병을 감싸 숨기면서 의원을 꺼려 결국 자신의 몸을 망치는 것임에도 이를 깨닫지 못하는 행위가 충고를 귀담아 듣지 않으려는 세태를 비유했다는 설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처럼 소통의 부재로 인한 일방적 획일성으로 회귀하는 듯한 안타까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염치와 상식마저 무너뜨리는 억압적 강요가 횡행하는 작금의 상황에 이르러서는 성어나 속담의 범주를 넘어서는 위험한 세태를 비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러한 위험한 세태를 만들게 되었을까요? 이는 시대 유감이 아닐 수 없는 팽배한 과욕(過慾)에서 본질적 원인이 기인한다고 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획일적인 비민주적 행태들이 우리 사회의 주류를 점하고 있는 부류들에서 더 즐비하게 보입니다. 또한 그로 인한 양극화의 괴리는 경제 분야를 넘어 전 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역시 더 가지려하고 더 빼앗으려하는 욕심으로부터 연유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여기에 우리를 더욱 위태롭게 하는 것은 청렴함이 땅에 떨어지더라도 자기 욕심 챙기기는 변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미약함이나 외면으로 인해 일단 탐욕의 배를 채우면 유야무야되고 마는 악순환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세태입니다.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더 이상 사회 정의를 바로잡는 일에 늦장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맹자의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제대로 실천될 수 있는 사회 모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의(不義)에 대해 진정 부끄러워하는 양심과 불의(不義)를 보고 진정 노여워할 수 있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마음가짐을 되찾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2009년은 모두의 마음속에 되새겨지고, 사회적 신뢰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는 사회 정의가 바로 잡힐 수 있도록 羞惡之心의 가치가 금주의 명언이 말하고자 한 무욕(無慾)에 대한 잠언을 바탕으로 새 해의 화두가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179번째 명언 : 관용과 포용이 사회의 상식과 원칙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금주 명언] - 好事不出門이요, 惡事行千里이라.[독음] - 호사불출문, 악사행천리.[한자] - 좋아할 호/ 일 사/ 아니 불/ 날 출/ 문 문// 악할 악/ 일 사/ 행할 행/ 일천 천/ 마을 리/[출전] - 景德傳燈錄(경덕전등록)또는 北夢瑣言(북몽쇄언), 水湖志(수호지)[해석] - 좋은 일은 문을 넘지 못하고, 나쁜 일은 천리를 간다. [해설]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無足之言, 飛于千里}는 속담은 소문(所聞)의 전이성에 대해서 아주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되새겨야 할 값진 교훈을 주고 있는 속담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소문이 빨리 퍼지기 때문에 말을 조심해야 한다거나, 남의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정도로만 그친다면, 예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듯 들어온 다소 식상한 경구로 치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명언에서 표현된 경구(警句) 역시 우리 속담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출전들에서 확인되듯이 오래된 속담처럼 전래되면서 많은 고전 속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의미 역시 나쁜 소문은 좋은 소문보다 빨리 퍼지기 때문에 모두가 언행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되집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이 경구의 의미 속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好事惡事의 차이에 대한 상관관계에 관한 논점입니다. 好事보다 惡事가 더 빨리 퍼져나갈까요? 인간의 속성이나 호기심의 차원에서 긍정적인 일보다 부정적인 일이 더 뇌리에 깊이 각인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이 많기 때문일까요? 물론 이런 이유들 역시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사회 현실 속에서 바라보면 또 다른 관점에서 사회적 모순이나 왜곡된 부정적 현실이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현재 우리 사회의 好事惡事, 곧 좋은 일과 나쁜 일의 규정은 그 일의 최초원인자가 개인이나 집단, 나아가 정부나 국가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처지나 위치에 따라 다소 인식의 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곧 행위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 행위 이전의 언행이나 행적이 선입견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흔히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겠느냐는 선입견에서 인식이 출발하기 때문에 다소 각각 치우친 편견의 결과를 초래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실은 富益富貧益貧의 경제적 왜곡 현상 차원을 넘어 사회 문화 전반의 대립적 왜곡 현상이 극한으로 치달리는 모습들을 쉽게 목도하게 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왜곡된 사회 심화 현상이 호불호(好不好)의 판단 기준으로 작용하고, 포용과 관용보다 타도와 배척의 대상으로 낙인시켜 버리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好事惡事의 발생 자체가 왜곡된 인식에서 출발하다보니 그것을 포용하거나 치유하려는 노력들은 더욱 조화의 힘을 잃어버리고 있습니다.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았으면 좋겠습니다.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값지고 소중하게 인식될 수 있는 사회 분위기와 정서가 만들어지도록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는 작은 소망을 해 봅니다.감사합니다.

 

儒有可親而不可劫也, 可近而不可迫也, 可殺而不可辱也.- <禮記(예기)> <儒行篇>[독음] 유유가친이불가겁야, 가근이불가박야, 가살이불가욕야."선비는 친할 수는 있어도 겁을 줄 수는 없고,가까이 할 수는 있어도 다그칠 수는 없고,죽일 수는 있어도 욕을 보일 수는 없다."士可殺 不可辱""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불의에 대해 분노하고 저항한다.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행동한다." - 노무현 전 대통령- [謹弔] 盧武鉉 前 大統領 逝去삼가 故人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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