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69 조성자는

ria530 2013. 5. 2. 17:06
채근담 前集-69 조성자는
성품이 조급한 자는 타는 불과 같아서 무엇이든 만나기만 하면 태워버리고,  냉정한 자는 열음처럼 차가워 닥치는 대로 반드시 죽이며,   융통성이 없고 고집스러운 자는 흐르지 않는 물이나 썩은 나무와도 같아  생기가 이미 끊어졌나니,    이들은 모두 공업(功業)을 세우고 복(福)을 오래도록 누리기 어려우니라.



      燥 性 者 는   火 熾 하여    遇 物 則 焚 하고
      조 성 자       화 치           우 물 즉 분

      寡 恩 者 는     氷 淸 하여     逢 物 必 殺 하고
      과 은 자         빙 청            봉 물 필 살

      凝 滯 固 執 者 는    如 死 水 腐 木 하여  
      응 체 고 집 자        여 사 수 부 목

      生 機 已 絶 이니     俱 難 建 功 業 而 延 福 祉 니라.
      생 기 이 절            구 난 건 공 업 이 연 복 지.


*燥는 마를 조.   *性은 성품 성.    *熾는 성할 치.    *遇는 만날 우.   *焚은 불사를 분. *寡는 적을 과.
*逢은 맞이할 봉.  *凝은 엉길 응.  *滯는 막힐 체.    *固는 굳을 고.   *執은 잡을 집.    *腐는 썩을 부.
*已는 이미 이.     *絶은 끊을 절.  *俱는 함께 구.    *延은 끌 연.  *祉는 복 지.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운영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