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28 내 몸은 하나이 작은 천지이니

ria530 2013. 5. 3. 09:39

채근담 前集-128 吾身은 一小天地也라
  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이니  기쁨과 성냄으로 허물됨이 없게 하고, 좋아하고 미워함을 법도 있게 한다면 이는 곧 천지의 이치에 순응하는 공부이며,  천지는 하나의 거룩한 부모이니 백성이 원망이 없고 사물이 병듦이 없게 한다면 이 또한 돈목(敦睦) 하는 기상(氣象)이니라.

吾 身 은   一 小 天 地 也 라   使 喜 怒 不 愆 하며   好 惡 有 則 하면   便 是 變 理 的 功 夫 요  
오 신       일 소 천 지 야       사 희 노 불 건          호 오 유 칙          편 시 변 리 적 공 부

天 地 는   一 大 父 母 也 라   使 民 無 怨 咨 하며   物 無 분 疹 하 면   亦 是 敦 睦 的 氣 象 이니라.
천 지       일 대 부 모 야       사 민 무 원 자          물 무 분 진           역 시 돈 목 적 기 상.

*使는 부릴 사.    *怒는 성낼 노.    *愆은 허물 건.    *惡는 미워할 오.    *理는 다스릴 리.
*怨은 원망할 원  *咨는 물을 자.    *분(기+分)은 기운 분. 재앙 분.         *疹은 홍역 진.
*敦은 도타울 돈. *睦은 화목할 목, *불건(不愆)은 허물 없는것.  *원자(怨咨)는 원망하고 탄식함.
*분진(분疹)은 나쁜 기운 즉여기서는 나쁜 병.고질을 말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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