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 前集-133 어버이는 사랑하고 자식은....

ria530 2013. 5. 3. 09:41

채근담 前集-133 父慈子孝하며
  어버이는 사랑하고 자식은 효도하며,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경하여 비록 극진한 데에 이르렀다 할지라도 그것은 모두 마땅히 그러해야 할 것이니,  털끝 만큼도 감격하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 된다. 만일 베푸는 자가 덕으로 자처하고 받는 자가 은혜로 생각한다면 이는 길 가는 행인과 같아 곧 장사꾼의 도(道)를 이루는 것이니라.

父 慈 子 孝 하며    兄 友 弟 恭 하여    縱 做 到 極 處 라도    俱 是 合 當 如 此 하니
부 자 자 효           형 우 제 공           종 주 도 극 처           구 시 합 당 여 차

著 不 得 一 毫 感 激 的 念 頭 라     如 施 者 任 德 하며  受 者 懷 恩 하면
착 불 득 일 호 감 격 적 념 두         여 시 자 임 덕         수 자 회 은

便 是 路 人이니     便 成 市 道 니라.
편 시 로 인           편 성 시 도.

*慈는 사랑 자.      *恭은 공손할 공.    *縱은 세로 종.     *做는 지을 주.     *到는 이를 도.
*極은 다할 극.      *俱는 함께 구.       *著은 입을 착. 벼슬이름 착. 나타날 저, 글지을 저. 편찬할 저.
*毫는 가는털 호,   *激은 부딪칠 격.    *施는 베풀 시.     *懷는 품을 회.    *市는 저자 시.
*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