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33 後集-8 人解讀有字書하고

ria530 2013. 5. 3. 10:13

채근담-233 後集-8 人解讀有字書하고
모든 사람은 글자 있는 책만 해독하고 글자 없는 책은 해독하지 않으며, 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아도 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르기 때문에 형적(形跡)에 집착하여 정신을 쓰지 않으니, 무엇으로 금서(琴書)의 참 맛을 얻으리오.

人 解 讀 有 字 書 하고    不 解 讀 無 字 書 하며    知 彈 有 絃 琴 하고
인 해 독 유 자 서           불 해 독 무 자 서           지 탄 유 현 금

不 知 彈 無 絃 琴 하여    以 跡 用 하고    不 以 神 用 하니    何 以 得 琴 書 之 趣 리오.
불 지 탄 무 현 금           이 적 용           불 이 신 용           하 이 득 금  서 지 취.

*讀은 읽을 독.      *解는 풀 해.      *彈은 탄알 탄.      *絃은 악기줄 현.    *琴은 거문고 금.
*跡은 발자취 적.   *趣는 재미 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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