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48 後集-23 松澗邊에 携杖獨行하면

ria530 2013. 5. 3. 10:17

채근담-248 後集-23 松澗邊에 携杖獨行하면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를 지팡이 끌고 혼자 가노라면 서는 곳마다 구름이 해어진 옷에서 일어나고, 죽창(竹窓)가에 책을 베개삼아 높이 누웠다 깨어보면 달빛이 낡은 담요에 비치누나.

松 澗 邊 에     携 杖 獨 行 하면     立 處 에    雲 生 破 衲 하며
송 간 변         휴 장 독 행            입 처        운 생 파 납

竹 窓 下 에     枕 書 高 臥 하면     覺 時 에    月 侵 寒 氈 이니라.
죽 창 하         침 서 고 와            각 시        월 침 한 전.

*澗은 산골 물 간.    *邊은 갓 변 .    *携는 들 휴.        *杖은 지팡이 장.    *衲은 기울 납.(중의 옷)

*窓은 창문 창.        *枕은 베개 침.  *臥는 엎드릴 와.  *覺은 깨달을 각.    *氈은 모전 전.(낡은 담요)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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