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62 後集-37 山林是勝地나

ria530 2013. 5. 3. 10:21

채근담-262 後集-37 山林是勝地나
  산림이 비록 좋은 곳이지만 한번 경영하여 집착함이 있으면 곧 저자가 되고, 서화가 운치 있는 일이나 한번 탐하여 혹하면 곧 장사꾼이 된다, 마음이 세속에 물들어 집착함이 없으면 욕계(欲界)가 바로 선도(仙都)이고, 집착함이 있으면 낙경(樂境)도 고해(苦海)가 되느니라.

  山 林 是 勝 地 나    一 營 戀 하면    便 成 市 朝 하며  
  산 림 시 승 지        일 영 연           편 성 시 조

  書 畵 是 雅 事 나    一 貪 癡 하면    便 成 商 賈 하나니    
  서 화 시 아 사        일 탐 치           편 성 상 고

  蓋 心 無 染 著 하면     欲 界 是 仙 都 요
  개 심 무 염 착            욕 계 시 선 도

  心 有 係 戀 하면     樂 境 成 苦 海 矣 니라.
  심 유 계 연            낙 경 성 고 해 의.

*營은 경영할 영.      *戀은 사모할 연.    *畵는 그림 화.     *雅는 아담할 아.    *癡는 어리석을 치.
*商은 헤아릴 상.      *賈는 장사 고.       *染은 물들 염.     *著는 나타날 저. 붙잡을 착.
*都는 도읍 도.         *승지(勝地)는 경치 좋은 곳.   *탐치(貪癡)는 탐하여 미혹하는것.
*상고(商賈)는 장사 꾼.    *염착(染著)은 세속에 물들고 집착하는 것.  *욕계(欲界)는 탐욕의 세계.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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