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70 後集-45 상양於山林泉石之間하면

ria530 2013. 5. 3. 10:22

채근담-270 後集-45 상양於山林泉石之間하면
  산림(山林)과 천석(泉石)사이를 거닐면 진심(塵心)이 점점 겉히고, 시서(詩書)와 도화(圖畵)속에 마음이 노닐면 속기(俗氣)가 절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비록 진기한 물건을 완상(玩賞)함에 빠져 본뜻을 잃지 않는다고 하나, 또한 늘 유아(幽雅)한 경지를 빌려 마음을 조절 하여야 하느니라.

  상 양 於 山 林 泉 石 之 間 하면    而 塵 心 漸 息 하며  
  상 양 어 산 림 천 석 지 간           이 진 심 점 식

  夷 猶 於 詩 書 圖 畵 之 內 하면    而 俗 氣 潛 消 하나니
  이 유 어 시 서 도 화 지 내           이 속 기 잠 소

  故 로   君子는   雖 不 玩 物 喪 志 나      亦 常 借 境 調 心 하느니라.
  고       군자      수 불 완 물 상 지          역 상 차 경 조 심.

*상(征의 正換尙)은 노닐상.      *양(征의 正換羊)은 노닐 양.   *泉은 샘 천.      *塵은 티끌 진.
*猶는 오히려 유.      *潛은 잠길 잠.      *消는 꺼질 소.     *雖는 비록 수.        *玩은 희롱할 완.
*喪은 즉을 상.         *借는 빌릴 차.      *調는 고를 조.     *志는 뜻 지.
*진심(塵心)은 세속에 더럽힌 마음.       *夷는 오랑캐 이.      *이유(夷猶)는 마음이 노니는것.      
*완물상지(玩物喪志):진기한 물건을 완상하는 일에 빠져서 본 마응을 잃는것.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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