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72 後集-47 一字不識이라도

ria530 2013. 5. 3. 10:23

채근담-272 後集-47 一字不識이라도
  글자 한 자 모를지라도 시의 뜻이 있는  이는 시가(詩家)의 참 맛을 얻을 것이요, 게(偈) 한 구절을 참구(參究)하지 않았더라도 선(禪)의 풍미가 있는 이는 선교(禪敎)의 현묘한 기틀을 깨닫느니라.

一 字 不 識 이라도    而 有 詩 意 者 는    得 詩 家 眞 趣 요
일 자 불 식              이 유 시 의 자        득 시 가 진 취

一 偈 不 參 이라도    而 有 禪 味 者 는    悟 禪 敎 玄 機 니라.
일 게 불 참              이 유 선 미 자        오 선 교 현 기.

*識은 알 식.      *趣는 재미 취.      *偈는 쉴 게. 여기서는 선의 묘지(妙旨)를 기술한 운문.    
*參은 간여할 참.  *禪은 고요할 선. *悟는 깨달음 오.    *敎는 가르칠 교. *현기(玄機):현묘한 작용.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