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81 後集-56 世人이 只祿認得我字太眞이라

ria530 2013. 5. 3. 10:25

채근담-281 後集-56 世人이 只祿認得我字太眞이라
  세상 사람이 다만 나를 너무 참 된 것으로 아는 까닭에 갖가지 기호와 번뇌가 있다. 옛 사람이 이르기를 "다시 나 있음을 알지 못하면 어찌 물건의 귀함을 알랴." 하고, 또 이르기를 "이몸이 나 아님믈 알면 번뇌가 어찌 다시 침범하랴." 하였으니, 참으로 맞는 말이로다.  

世 人 이    只 緣 認 得 我 字 太 眞 이라    故 로    多 種 種 嗜 好 種 種 煩 惱 하느니라
세 인        지 연 인 득 아 자 태 진           고        다 종 종 기 호 종 종 번 뇌

前 人 이    云 호대    不 復 知 有 我 면    何 知 物 爲 貴 요 하고
전 인        운           불 복 지 유 아        하 지 물 위 귀

又 云 호대   知 身 不 是 我 면     煩 惱 更 何 侵 고 하니   眞 破 的 之 言 也 로다.
우 운          지 신 불 시 아         번 뇌 경 하 침 고          진 파 적 지 언 야.

*只는 다만 지. *緣은 인연 연,    *祿은 복 록.   *認은 인정할 인.    *種은 씨 종.     *嗜는 즐길 기.
*煩은 괴로워할 번.    *惱는 괴로워할 뇌.    *復은 돌아올 복.     *更은 고칠 경.  *侵은 침노할 침.
*破는 깨뜨릴 파.       *파적(破的):과녁을 뚫는것. 적중을 말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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