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293 後集-68 魚得水逝로되 而相忘乎水하며

ria530 2013. 5. 3. 10:28

채근담-293 後集-68 魚得水逝로되 而相忘乎水하며
  물고기는 물을 얻어서 헤엄치건만 물을 잊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건만 바람이 있음을 알지 못하나니,이를 알면 사물의 얽매임에서 벗어나며, 하늘의 기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니라.

魚 得 水 逝 로되     而 相 忘 乎 水 하며
어 득 수 서            이 상 망 호 수

鳥 乘 風 飛 로되     而 不 知 有 風 하나니
조 승 풍 비            이 불 지 유 풍

識 此 면    可 以 超 物 累 하며     可 以 樂 天 機 니라.
식 차        가 이 초 물 누            가 이 락 천 기.

*逝는 갈 서.    *忘은 잊을 망.     *乎는 어조사 호.    *乘은 탈 승.     *超는 뛰어넘을 초.
*累는 여러 누. *물누(物累):사물에 얽매어 마음의 짐이 됨.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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