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스크랩] 채근담-308 後集-83 性天이 澄徹하면

ria530 2013. 5. 3. 10:32

채근담-308 後集-83 性天이 澄徹하면
  천성이 맑으면 배고파 밥을 먹고 물을 마시더라도 심신을 건강하게 기르지 않음이 없으나, 심지가 흐리면 비록 선(禪)을 말하고 게(偈)를 강론한다 하더라도 이는 모두 정혼(精魂)을 희롱하는 것일 뿐이로다.

性 天 이    澄 徹 하면    卽 饑 식 渴 飮 이라도    無 非 康 濟 身 心 이나
성 천        징 철           즉 기 식 갈 음              무 비 강 제 신 심

心 地 沈 迷 면    縱 談 禪 演 偈 라도    總 是 播 弄 精 魂 이니라.
심 지 침 미        종 담 선 연 게           총 시 파 롱 정 혼.

*澄은 맑을 징.     *徹은 뚫을 철.     *饑는 주릴 기.     *식(口+食)은 먹을 식.   *渴은 목마를 갈.
*康은 편안할 강.  *濟는 건널 제.     *沈은 잠길 침.     *迷는 미혹할 미.          *縱은 세로 종.
*禪는 고요할 선.  *演은 멀리흐를 연, *偈는 쉴 게.      *總은 거느릴 총.          *播는 씨뿌릴 파.
*弄은 희롱할 롱.  *精은 쓿을 정.     *魂은 넋 혼.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창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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