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스크랩] 도덕경-43 제14장 구체적인 너무나 구체적인

ria530 2013. 5. 6. 09:14

도덕경-43 제14장 구체적인 너무나 구체적인
제14장 구체적인 너무나 구체적인  


視之不見 名曰夷(시지불견 명왈이)
聽之不聞 名曰希(청지불문 명왈희)
搏之不得 名曰微(박지불득 명왈미)
此三者 不可致詰(차삼자 불가치힐)
故混而爲一(고혼이위일)
其上不교 其下不昧(기상불교기함불매)
繩繩兮不可名(승승혜불가명)
復歸於無物(복귀어무물)
是謂無狀之狀 無象之象(시위무상지상 무상지상)
是謂惚恍(시위홀황)
迎之不見其首(영지불견기수)
隨之不見其後(수지불견기후)
執古之道 以御今之有(집고지도 이어금지유)
能知古始(능지고시)
謂道紀(시위도기)

詰;물을 힐.    混;섞일 혼.    교(白+노래할 교); 밝을 교.    繩;줄 승.    惚;황홀 할 홀.    恍;황홀 황.    

해석: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가로되 이(夷)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가로되 희(希)라 하며
잡아도 잡히지 않는 것을 이름하여 가로되 미(微)라 하나니
이 세 가지는 어떻게 자세히 캐물어 밝힐 수 없다
그러므로 뭉뚱그려 '하나(一)'라 하자
그 하나의 위는 밝지 않고 아래는 어둡지 않으며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데 어떤 이름(名)도 붙일 수가 없구나
다시 아무것도없는 무(無)로 돌아가나니
이를 일컬어 형상 없는 현상이라 하고 모양없는 모양이라 하며
또한 이를 일컬어 '있는가 하면 없고 없는가 하면 너무나도 분명히 있는것(惚恍)'이라 한다.
앞에서 맞이하여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뒤따라 가면서 보아도 그 뒷모습을 볼 수가 없구나
옛 도(道)를 잡고서 오늘의 있음(有)를 다스리나니
능히 옛 비롯함을 앎 이를 일컬어 도의 벼리(道紀)라 한다.




출처 : 전주향교(全州鄕校)
글쓴이 : 鶴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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