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삼락

[스크랩] <춘추좌씨전/환공/16년/기원전 696년>

ria530 2013. 11. 7. 12:36

<춘추좌씨전/환공/16년/기원전 696년>

 

十六年春正月(십육년춘정월) : 노나라 환공 16년 봄 정월에

會于曹(회우조) : 환공이 제후들을 조에서 회합한 것은

謀伐鄭也(모벌정야) : 정나라 정벌을 꾀하기 위한 것이었다

夏伐鄭(하벌정) : 여름에 정나라를 정벌하고


秋七月(추칠월) : 가을 7월에

公至自伐鄭(공지자벌정) : 환공이 정나라를 토벌하는 곳에서 귀국한 것은

以飮至之禮也(이음지지례야) : 음지의 예 때문이었다


冬城向(동성향) : 겨울에 <향>에 성을 쌓은 것은

書時也(서시야) : 공사 시기가 알맞은 것을 기록한 것이다


初衛宣公烝於夷姜(초위선공증어이강) : 처음에 위나라 선공은 서모인 이강과 간통해서

生急子(생급자) : 급자를 낳았다

屬諸右公子(속제우공자) : 그리고 그 어린애를 우공자에게 의뢰하여 돌보게 하였다

爲之娶於齊(위지취어제) : 또 급자를 위해서 제나라에서 아내를 취하게 했으나

而美(이미) : 미모가 뛰어나서

公取之(공취지) : 선공은 자기가 그녀를 취하여

生壽及朔(생수급삭) :  수와 삭을 낳았다

屬壽於左公子(속수어좌공자) : 그리하여 수를 좌공자에게 부탁하여 돌보게 했다

夷姜縊(이강액) : 그래서 이강이선공의 총해를 잃자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宣姜與公子朔構急子(선강여공자삭구급자) :  선강과 공자 삭이 급자를 헐뜯으므로

公使諸齊(공사제제) :  선공은 급자를 제나라의 사신으로 보내어

使盜待諸莘(사도대제신) :  도적에게 명하여 도중의 신이라 곳에서

將殺之(장살지) : 급자를 죽이게 했다

壽子告之使行(수자고지사행) : 일이 급함을 안 주가 이것을 급자에게 알리어 다른 나라로 도망하게 권했으나

不可曰(불가왈) : 급자는 이 말을 듣고 그것을 옳지 않게 여기면서

棄父之命(기부지명) :  '어버이의 명령을 좇지 않는다면

惡用子矣(악용자의) : 그런 자식을 누가 부릴 것인가

有無父之國則可也(유무부지국즉가야) : 어버이가 없는 나라가 있다면 그리로 도망갈 수가 있을 것일 뿐이다.'하였다

及行飮以酒(급행음이주) :  이윽고 제나라로 떠날 때에 수는 급자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하고서

壽子載其旌以先(수자재기정이선) : 자신이 급자의 기를 수레에 꽂고 앞서 나아갔다

盜殺之(도살지) :  도적은 그를 급자로 알고 죽였다

急子至曰(급자지왈) : 급자가 나중에 도착하여 하는 말이

我之求也(아지구야) :  '나를 죽이려고 했으니

此何罪(차하죄) : 이 수에게는 아무 죄가 없소

請殺我乎(청살아호) : 청컨대 나를 죽이시오.'라고 하니

又殺之(우살지) : 도적은 또 급자를 죽였다

二公子故怨惠公(이공자고원혜공) : 두 공자는 그래서 혜공을 원망했다

十一月(십일월) : 11월에

左公子洩(좌공자설) :  좌공자 설과

右公子職立公子黔牟(우공자직립공자검모) : 우공자 적이 공자 검모를 위나라 임금으로 세웠으므로

惠公奔齊(혜공분제) : 혜공은 어머니의 출생국인 제나라로 도망쳤다

출처 : 漢字 이야기
글쓴이 : 螢雪功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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