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無己)는 전편에 나타남이라. 일(一)은 한가지 가설이라. 효(效)는 이르다의 뜻이라. 나라 인군이 사직에(나라를 위해서) 죽느니라. 이에 죽음으로써 나라를 지키고, 백성에 이르러서도 또한 죽음으로 지키고 떠나지 아니하니 곧 깊숙이 그 마음에서 얻어진 것이 아니면 불가능 하니라.
▲ 此章은 言 有國者 當守義而愛民하야 不可僥倖而苟免이라.
이 장은 나라를 둔 자가 마땅히 義를 지키고 백성을 사랑해서 가히 요행히 구차하게 면하지 말 것을 말함이라.